배출권 3기시작, 두산인프라코어 미니굴착기 매출 증가, 한진중공업 예비입찰 마감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참여기업 364곳을 대상으로 ‘배출권거래제 대응실태’를 조사한 결과 배출권거래제 3차 계획기간(2021~2025) 중 ‘온실가스 감축 투자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63.7％로 나타났습니다. (온실가스 배출권 관련 기업)

두산인프라코어의 미니굴착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6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국내 미니굴착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2%로 증가하였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

한진중공업의 예비입찰이 26일 마감되었습니다. 산은의 구조조정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이하 KDB인베)-케이스톤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과 동부건설을 거느린 한국토지신탁 등이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진중공업 주주분석)

1 . 배출권 3기 시작되지만…기업들 “온실가스 감축기술 부족” 호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배출권거래제 3차 계획기간(2021년~2025년)을 두달여 앞둔 가운데, 참여 기업의 절반 이상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투자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참여기업 364곳을 대상으로 ‘배출권거래제 대응실태’를 조사한 결과 배출권거래제 3차 계획기간(2021~2025) 중 ‘온실가스 감축 투자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63.7％였다. 조사 대상 기업 36.3％만 계획기간 중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투자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관련 기업 목록 : 온실가스 배출권 관련 기업

국내 상장기업중 온실가스 배출권과 관련된 기업목록은 아래와 같으며, 휴켐스와 SKC가 주요기업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도가 가장 높은 휴켐스의 사업보고서에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 언급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2 . 두산인프라코어, 미니굴착기 판매량 증가

두산인프라코어의 미니굴착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26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국내 미니굴착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2%로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7월, 미니굴착기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1.7톤급 시장에 신제품 DX17z-5을 출시한 바 있다.

관련 기업분석 : 두산인프라코어

동사는 건설중장비, 공작기계, 엔진 등을 생산 및 판매하였으나 2016년 2월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매각하며 건설기계와 엔진 2개 사업무문으로 재편되었습니다. 주요 생산 제품으로는 건설기계부문의 굴삭기, 휠로더, SSL 등이 있고, 엔진 부문에는 발전기용 디젤엔진, 산업용 디젤엔진 등이 있습니다. 굴삭기 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볼보 3사가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바, 시장 내 경쟁력 확보하고 있습니다.

동사의 매출은 2011년 부터 2016년까지 역성장하였으나 2017년 이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흑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사의 인수전에 현대중공업, GS건설,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관련 이슈 보기)

3 . 한진중공업 예비입찰 마감…KDB인베·한토신 등 참전

산은의 구조조정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이하 KDB인베)-케이스톤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과 동부건설을 거느린 한국토지신탁 등이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영도조선소 등 향후 개발 가치가 높은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한진중공업 인수를 통해 KDB인베가 최대주주로 있는 대우건설과의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국토지신탁은 계열사인 동부건설과 한진중공업 건설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인수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