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발표된 CJ제일제당의 2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한 3,849억원, 순이익은 300% 성장했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을 뿐 아니라 증권사에서 예상한 컨센서스도 훌쩍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딥서치의 감성분석을 통해 시장의 sentiment를 확인해 봤습니다. 트렌딩 토픽 상위 뉴스 중에서 CJ제일제당의 어닝 서프라이즈 뉴스가 가장 센티멘트 점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주가 역시 전고점을 갱신했습니다.

호실적은 코로나로 외식을 꺼리는 사람이 늘면서 간편식품인 HMR 판매가 늘어난 덕분입니다. 비비고와 햇반의 힘이죠! 국내뿐 아니라 해외향 매출도 많이 늘어나며, 글로벌 매출 비중이 60%를 넘어섰습니다.
가정 간편식 시장은 코로나 이전에도 1인 가구 증가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혀 많은 관심을 받았던 분야입니다. 관련주를 찾을 때는 딥서치의 검색 기능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아래와 같은 쿼리로 검색을 해볼까요?
“*간편식*” 관련 기업 in “KRI:*C*””KRI:*J*” 산업 기업

이 쿼리는 통계청 산업분류상 제조업(C ), 정보통신업(J)에 속하는 회사 중에서 뉴스, 공시 등 문서에서 간편식품과 관련있는 기업으로 묶인 것을 골라낼 수 있습니다. 총 40개의 기업이 걸러져 나왔습니다. 오른쪽 위의 검색 기반 산업분석 결과 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회사들을 대상으로 종합 분석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간편식 기업들의 합산 매출은 150.7조원, 순이익은 1.11조원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회사들이 기존에 음식료 사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간편식 시장 규모는 전체 합산 매출의 일부분일 것입니다.
종목 리스트를 확인해 관련도가 높은 6개의 큰 기업을 추렸습니다. 오뚜기, 농심, 풀무원, 동원F&B, SPC삼립, 대상의 과거 실적 추이를 아래처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각 회사의 실적을 확인해보면, 작년 기준으로 오뚜기의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오뚜기, 동원F&B는 매년 꾸준한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해 왔구요. 한때 규모가 가장 컸던 대상은 2015년 전후로 실적이 흔들렸지만 최근 다시 실적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B2B 채널의 부진에도 B2C 채널의 신선식품, HMR 판매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각 기업 페이지에서 사업 현황을 설명하는 거의 모든 코멘트에 HMR, 가공식품 판매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드러납니다.

음식료, 간편식 업체들의 주가 흐름은 좋지 않았습니다. 최근 5년간 이 여섯 종목을 동일 비중으로 매수 했을 경우 연평균 수익률은 -7.2%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로 탄력받은 간편식 시장 확대와 해외 진출로 음식료 종목들이 시장을 아웃퍼폼할 수 있을지 향후 주가 향방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자료에서 살펴본
본 보고서는 딥서치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