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 택배업

택배업은 국내 물류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해왔으며, 90년대 후반 이후 정부 전략(B2B 사업 지원 등)을 기반으로 디지털 경제의 활성화와,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의 연결(TV홈쇼핑 등)과 국제물류의 연계를 바탕으로 산업 규모가 확장되어왔습니다. 특히 모바일 쇼핑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국내 택배 산업의 규모가 성장함과 동시에, 온·오프라인 유통사 등이 자체 물류 플랫폼을 구축함에 따라 국내 택배 물류 시장의 경쟁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상으로 인한 대면 접촉과 외부 활동의 감소로 대형마트, 백화점, 아울렛 등 오프라인 소비가 온라인 소비로 대체됨에 따라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택배 배송량이 급증하였습니다.

2019년 총 택배 물량은 27억 9천만 개로 조사되었으며, 2018년(25억 4천 3백만개)에 비해 9.7% 성장하였습니다. 최근 택배 물동량 증가율은 2018년 9.6%, 2019년 9.7%로 2015년 이후 연평균 성장율 11.3%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 국내 택배 시장의 총 매출액은 6조 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성장하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18.3% 성장하여, 2019년 134조 5천 8백억원의 시장규모를 보인 온라인 쇼핑몰의 급속한 성장에 기인합니다. 이러한 일상화된 택배서비스는 국민 1인당 택배 이용 횟수 통계를 통하여도 확인할 수 있는데, 2019년 국민 1인당 택배 이용 횟수는 연 53.8회, 국내 경제활동인구 기준으로는 1인당 연 99.3회로 2018년에 비해 각각 4.7회, 7.1회 이용 횟수가 증가하였습니다. 택배 시장 평균 단가는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였으며, 2019년의 경우, 규격초과품 및 비규격 이형화물에 대한 원가 일부를 단가에 반영함에 따라 택배 평균단가가2012년 이후 처음으로 평균단가가 상승하였습니다. 택배사들의 과당 경쟁으로 인한 단가 하락은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자 하는 택배 회사들의 자구책과 맞물려 택배노동자의 불합리한 처우에도 일정 수준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국내 택배시장 주요 지표]

(출처: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택배시장은 계절에 따른 경기 변동이 뚜렷하지 않으나, 통상적으로 설 이후부터 여름 휴가철(3월~8월) 까지는 상대적인 비수기이고 추석 이후 이듬해 설까지 물량이 집중됩니다. 명절 특수기에는 평일보다 약 50% 이상 증가된 집화량이 발생됩니다. 이러한 노동 강도로 인하여 영업사원 및 작업원의 평균 재직기간이 짧고 이직 및 결근율이 타 직종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직원 관리가 중요한 사업입니다.

택배의 경우에는 택배회사 — 대리점(위탁업체) — 택배기사(직접 고용노동자 혹은 자영업자 형식의 특고)의 형태로 고용계약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택배 노동자들은 법적으로 노동자가 아니라 이른바 특수 고용직 노동자인 개인 사업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노동자가 아니기 때문에 법정 근로 시간을 초과해서 일해도 법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개인 사업자로 되어있는 택배 노동자들은 중간 단계인 영업소와 배송 계약을 맺고, 이 영업소가 CJ 대한통운같은 택배회사들과 다시 계약을 맺는 이중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원청인 택배 회사들은 택배 노동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관리 책임을 갖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고용 방식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수수료형태의 임금 혹은 소득에 따른 장시간 노동, 산업재해 문제,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시에 노동 강도 강화, 배달사고나 오류에 따른 손해책임 등에 대해서 자영업자의 외형을 취하고 있는 특수 고용직 근로종사자들에 대하여 전통적인 노동법 기준으로는 보호가 쉽지 않으며, 그로 인하여 택배 노동자의 처우 방식 개선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택배·배달 산업의 전담 부서인 “코로나19생활물류긴급대응반상황총괄대응과(물류대응과)”를 신설하였습니다. 국토부는 기존 물류정책과와 물류산업과에서 나누어 관리하던 택배 관련 업무를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생활물류법)”을 기반으로 물류대응과에서 통합 관리할 계획이며, 택배 업종에 대한 국토부의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하고 법안 통과를 앞두고 있는 생활물류법은 택배와 배송 대행 등 생활 속 물류 서비스를 정식 산업으로 규정하고, 택배노동자와 택배업체, 대리점 및 노조 등 다양한 당사자간 이해관계 조정을 위하여, 택배기사 근무 여건 개선과 택배요금 정상화, 휴식시간 제공 및 계약 갱신청구권 6년 보장 등이 주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딥서치 인공지능뉴스분석 : 생활물류법 & 택배산업]

Topic 1. 과점 형태의 택배시장

Topic 2. 쿠팡은 과점시장인 택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인가?


Topic 1. 과점 형태의 택배시장

택배업은 막대한 시설 및 장비 투자가 필요한 인프라 산업으로 전체 물량의 약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서울/수도권 물량을 처리하기 위한 터미널 및 작업장 부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국내 택배산업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택배단가 경쟁력을 확보한 대형 업체 위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온라인쇼핑 증가에 따른 택배 물동량의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연없이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사 중심으로 물동량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우체국택배 등 상위 4개사가 전체 택배시장에서 차지하는 물동량 점유율은 2019년 기준 약 84% 수준으로 업계 5위인 로젠택배의 시장점유율(6~7%)를 합할 경우 전체 물동량의 90%이 대형 택배사들에게 집중되고 있으며, 이들 대형 택배업체의 점유율은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 중 CJ대한통운이 13억2010만개(전체 점유율 중 47.2%)를 배송하며 전년 12억2240(48.2%)만개 보다 9770만(8.0%) 상자 물량이 증가하였습니다. 국내 택배 물동량의 절반이 CJ대한통운을 통해 배송된 셈입니다.

[국내 택배사별 물동량 추이]

[딥서치 경제지표: 우체국택배 연도별 실적]

택배시장은 규모의 경제를 통한 택배단가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대형 택배업체 위주로 재편되고 있으며, 소수의 업체가 전체 물량의 상당량을 취급하는 과점적 시장구조를 이루며 경쟁이 심화되었습니다. 이러한, 택배시장 구조는 새로운 글로벌 거대 사업자의 국내 진입 및 기존 중소사업자들 간의 인수합병 등 합종연횡을 통해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새로운 사업자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13년 4월 택배업계 1위, 2위 사업자인 대한통운과 CJ GLS가 CJ대한통운으로 합병했으며, 2013년 전자금융결제업체인 이지스 엔터프라이즈가 중견 택배업체인 KGB 지분을 인수하여 택배업에 참여하였고, 2013년 홍콩계 사모투자펀드인 베어링 프라이빗 에쿼티 아시아가 로젠택배를 인수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현대로지스틱스는 2015년 1월 롯데그룹에 편입되었으며, 2016년 12월 롯데글로벌로지스(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롯데택배” 브랜드로 택배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로젠택배는 2016년 9월 CVC캐피탈파트너스 및 2020년 3월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인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으나, 현재는 모두 무산된 상태입니다. 로젠택배는 우체국 택배와 점유율 4, 5위를 겨루고 있으며 2019년말 기준 시장 내 7% 내외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로젠택배의 인수 방향에 따라 현재 택배 시장의 구조변화가 크게 변동할 수 있습니다.

주요 택배회사들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형태의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는 반면, 로젠택배는 C2C(소비자간 거래) 위주로 이루어집니다. C2C의 경우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 데다 일일이 소비자를 찾아가야 하는 탓에 트럭이 많이 필요하고 이동 횟수도 B2C에 비해 많아 효율성이 다소 떨어집니다. B2C는 트럭 한대로 대량의 물량을 실을 수 있어 시간과 비용,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언론에서 언급된 카카오, 신세계 등 전략적투자자(SI) 관점에서 로젠택배를 인수한다면 현재 C2C 중심의 사업구조 변경이 필요하고 설비 구축 등 대규모 투자도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재무적투자자(FI)는 현금 창출력이 크고, 감가상각비 등의 지출이 적어 투자금 회수가 쉬운 매물에 관심이 높습니다. 로젠택배는 물류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개인간 택배가 주요 매출임에 따라, 2019년기준 유형자산도 860억원으로 동종업계 대비(CJ대한통운: 3조 5,316억원, 롯데택배: 6,887억원) 유형자산 규모가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이렇듯 사업구조가 C2C위주인 점이 오히려 재무적 투자자 관점에서는 주요 투자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딥서치 기업분석: 로젠]

지난 10월말 CJ 대한통운은 네이버와 상호 간에 전략적으로 사업제휴 관계를 강화, 유지하기 위하여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상호 매입하는 방식으로 주식교환을 추진하였습니다. 국내 최대 검색 포털에 이어 차기 역점 사업으로 이커머스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네이버는 국내 1위 택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e-풀필먼트, 허브 터미널,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CJ 대한통운과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쇼핑플랫폼, 물류 인프라 등 각자 역량의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하여 직접 물류센터를 구축하기 보다는 지분 투자 방식을 통하여 물류 영역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업 제휴 협의를 통한 다양한 방식의 물류 모델을 구축 및 마케팅을 논의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네이버쇼핑으로부터 안정적인 택배 물동량 확보가 가능해졌으며, CJ대한통운은 이미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하는 LG생활건강 상품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접목, 24시간 내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풀필먼트 이용률이 높아질수록 물동량이 CJ대한통운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곤지암 허브 터미널의 풀필먼트 센터가 워낙 대규모이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대형 화주의 필요성에 따라 네이버의 대형 고객사(브랜드 스토어 입점업체)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풀필먼트 서비스에서, 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 강화로 다양한 규모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도 및 e-풀필먼트 사업 확장 가능성을 시도할 수 있게 됩니다.

* 풀필먼트 서비스: 물류 전문업체가 판매자 대신 주문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고 포장한 뒤 배송까지 마치는 방식. 즉, 주문한 상품이 물류창고를 거쳐 고객에게 배달 완료되기까지의 전 과정(판매 상품의 입고, 보관, 제품 선별, 포장, 배송, 교환·환불서비스 제공 등)을 일괄 처리하는 것.

또한, 앞으로 네이버 이용자는 택배 운송장 조회부터 배송 현황 등 CJ대한통운의 모든 알림을 ‘네이버 톡톡’을 통해 받아볼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네이버쇼핑에서 구매하지 않은 상품도 배송 주체가 CJ대한통운이라면 전부 조회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가장 주목할 점입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하여 소비자는 택배사나 쇼핑몰별로 운송장 번호를 일일이 조회할 필요 없이 한눈에 모든 택배 배송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CJ대한통운 등 택배사도 스미싱이나 피싱에 취약한 문자메시지보다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고, 문자메시지 발송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택배사 고객이 택배 배송 현황을 확인할 때마다 네이버 포털에 접속하는 효과를 확보할 수 있게 되어, CJ대한통운 등 대기업이 많이 참여할수록 네이버 역시 포털 영향력과 점유율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됩니다.

[딥서치 문서검색: CJ대한통운 2020년 3분기 실적 발표 자료]


Topic 2. 쿠팡은 과점시장인 택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쿠팡이 택배사업에 재도전합니다. 쿠팡은 로켓배송 강화로 내부 물량이 급증하면서2019년 9월 물류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의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자격을 자진 반납한 바가 있습니다. 기업 규모로 화물 운송 사업 즉 택배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택배 운송사업자 자격을 취득해야 합니다. 택배 사업자는 매년 자격 유지와 증차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 심사과정에서는 외부 업체의 택배 물류를 일정 부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가 포함되며, 당시 쿠팡은 “로켓배송”의 활성화로 인한 내부 물량 급증으로 외부 물량을 소화할 능력이 되지 않아, 택배 사업자 자격 유지가 어려울 것을 우려하여 택배 운송사업자 자격을 스스로 반납하였습니다. 택배 사업자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의 택배 사업자 심사계획(2020.09)에 따르면 1) 5개 이상의 시·도에 총 30개소 이상의 영업소 보유 2) 3000㎡ 이상의 1개 시설을 포함한 화물분류시설 3개소 보유 3)물류운송 전산망 구축 4) 택배 운송용 허가를 받은 100대 이상의 차량 등의 시설·장비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쿠팡은 현재 이러한 국토교통부의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지난 2년간 물류센터와 배송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는 등 자동화 설비에 4850억원을 투자하였습니다.

[딥서치 특허분석: 쿠팡]

쿠팡이 택배 사업자가 되면 쿠팡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쇼핑몰이나 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제품을 운송할 수 있게 됩니다. 2019년의 경우, 마켓컬리가 택배 사업자로 쿠팡의 일부 물량을 받아 운송을 대행한 사례가 있습니다. 쿠팡의 택배산업 진출은 본연의 이커머스 사업의 보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투자 일환이며, 쿠팡의 현재 물류처리 능력 등을 고려하였을 때, 당장 외부 물량을 확대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 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외부 기업의 운송 물류에 대응함과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고려할 경우, 장기적인 관점으로 쿠팡이 택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최종 소비자들에게 “새벽배송은 쿠팡”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킨 쿠팡이 택배 사업자 허가를 받게 된 뒤, 본격적으로 택배업을 수행하며, 동시에 최대 강점인 로켓배송 인프라 시스템을 외부 물량에 개방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국내 택배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물동량이 약 5억 박스 규모이며, 이미 전국에 촘촘한 배송망을 갖추고 있는 쿠팡이 택배사업자로 선정되면 CJ대한통운이나 한진택배 등과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쿠팡은 택배 사업자에 선정될 경우, 택배물류사업의 선진화를 위하여 택배기사 직고용을 비롯한 다양한 방침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택배기사의 직고용과 함께 1) 주 5일, 52시간 근무 보장 2) 4대 보험 적용 3) 차량 및 유류비 지원 4) 통신비 지원 5) 15일 이상의 연차 6) 퇴직금지급 등을 약속하였으며, 특히 분류 전담 인력인 헬퍼 4,400여명을 두면서, 그동안 택배기사의 “공짜노동”이라고 일컬어지던 분류작업에 택배 기사를 투입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이러한 쿠팡의 탄탄한 배송망과 택배기사의 직고용시스템은 국토부의 “물류대응과” 신설 및 “생활물류법” 입법 추진 기조와 더불어 과점 시장이던 기존 택배 업계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딥서치 인공지능뉴스분석: 쿠팡&택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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