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산타 랠리?

주식 시장에는 다양한 말이 있다. ‘찬바람 불면 배당주를 사자!’, ‘떨어지는 칼날은 잡지 말자’,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등 투자에 대한 여러 격언이 존재한다. 오늘은 그 중 하나인 연말 주가가 상승하는 ‘산타 랠리’에 대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 유효성을 확인해 보고자 한다.


산타랠리는 12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현상의 이유로 가장 큰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보너스 등으로 인한 소비 증대를 꼽는다. 우리나라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관찰 됐을까? 딥서치의 이벤트 분석 기능을 활용해 12월 KOSPI와 KOSDAQ 시장의 수익률을 확인해봤다.

아래는 2010년 이후 매년 11월 30일을 기준으로 전후 20영업일 간의 국내 주식 시장 평균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산타랠리, 12월에는 주가가 좋다’라는 격언과는 달리 KOSPI 시장은 눈에 띄는 상승은 없었다. KOSDAQ 시장은 오히려 12월 초중순까지 하락한 후 15영업일 후,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확히 크리스마스, 매년 12월 25일을 기준으로 주가 추이를 확인해보면 KOSDAQ 시장에서 산타랠리가 뚜렷하게 관찰된다. 2010년 이후 KOSDAQ 시장은 크리스마스 이후 20영업일간 평균적으로 6.1% 상승했다. 흥미로운 점은 단 한번도 하락한 적이 없이 최근 9년간 모두 상승 흐름을 보였다는 점이다. ‘산타랠리’, ‘연초 효과’가 실재했다.

업종을 기준으로도 분석을 진행했다. 크리스마스 당일 수익률이 좋았고 이후로 산타랠리가 뚜렷하게 나타난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 영상 제작 및 배급업, 창작/예술 여가 서비스업 등 내수쪽이었다. 위에서 산타랠리의 근거로 들었던 연말 할인행사, 보너스 등으로 인한 소비 심리 진작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회사들이다.

위의 정보를 활용해, 올해 크리스마스를 대비한 전략을 구상해 볼 수 있다. 중소형주 위주의 KOSDAQ 시장 수익률이 좋았고, 소비 심리 진작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내수 업종 내 종목들에 주목해보자. 식료품 제조업, 영상 제작 및 배급업, 창작/예술 여가 서비스업에 속하는 종목 정보는 딥서치 산업 분석 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본 보고서는 딥서치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딥서치 기능을 활용해 보고 싶으신 분들 중 혹 이용권이 만료된 분들은
링크(클릭)를 통해 트라이얼 이용권을 신청해주시면
1주일 간 딥서치를 사용해 보실 수 있습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