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의 조건

10일, 바이오 회사인 ‘에이프로젠’이 국내 11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등재됐다. 에이프로젠의 자회사인 에이프로젠 제약은 이와 같은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니콘 기업’은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벤처 회사를 일컫는다. 쿠팡, 옐로모바일, 비바리퍼블리카, 야놀자, 위메프 등 걸출한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에이프로젠은 기존 유니콘과 다르게 생명공학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이프로젠 제약은 바이오 시밀러 분야에서 생산규모 세계 3위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상당히 큰 기업이다. 대표인 김재섭 교수는 지베이스라는 지주회사를 통해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 제약, 에이프로젠 KIC를 소유하고 있다.

에이프로젠제약의 주가 추이

딥서치를 활용해서 이런 유니콘 기업들의 공통된 특징을 추려봤다. 딥서치는상장사 뿐만 아니라 비상장 기업에 대한 정보도 같은 포맷으로 분석할 수 있다. 매출액의 폭발적인 성장과 사업 확장으로 인한 이익 적자폭의 확대가 관찰된다. 아래는 쿠팡과 비바리퍼블리카의 매출액 & 순이익 추이다. 이미 쿠팡은 작년 1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 했고, 이는 여러번의 언론 보도를 통해서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두 회사의 현금흐름표를 살펴보면 영업 현금흐름, 투자 현금흐름은 유출되고 있지만 재무 현금흐름은 꾸준히 유입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계속해서 회사로 들어오고 있으며, 그 규모도 충분히 크다.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매출액 성장을 통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다.

쿠팡의 매출액 & 순이익 추이

경쟁사들과 데이터를 스파이더 차트로 그려서 비교해 보면 보면 유니콘의 특징이 더욱 도드라지게 보인다. 딥서치의 경쟁사 비교분석 화면의 재무평가 기능을 활용해보자.

회사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밸류에이션, 배당 등의 지표를 아래와 같이 그려보면 쿠팡은 유사한 유통 업체들에 비해 다른 요소들은 부족하지만 성장성 항목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바늘형’ 그래프다. 눈에 띄는 점은 대부분의 유니콘 업체들이 비슷한 ‘바늘형’ 그래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성장이 없는 시대에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보여준 종목 들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다.

쿠팡의 재무평가

쿠팡, 비바리퍼블리카와 마찬가지로 유니콘으로 지정되었으나 다른 길을 걷고있는 회사가 있다. 피키캐스트 등을 갖고 있는 옐로 모바일이다. 옐로모바일은 2017–2018년 연속으로 감사의견 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회사의 존속 여부에 대한 의심이 커진 상태다. 지속적인 인수합병으로 매출액 규모는 2017년까지 성장했지만 성장률 둔화가 이어지다 2018년 기준으로는 역성장했다.

인수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외형 성장을 꾀했지만, 지분교환 방식을 통해 너무 많은 회사가 뒤섞이다 보니 내부 갈등 및 송사들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딥서치를 통해 확인한 옐로모바일의 자회사 및 관계사는 총 13개로 대부분의 회사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각 자회사들 중 사업 영역 내에서도 압도적인 1위 업체인 경우가 없었다는 점도 아쉽다.


본 보고서는 딥서치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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