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떼내는 만도에 엇갈린 시선, SK텔레콤 인적분할 의결, 하림·쌍방울 이스타항공 인수전 참여

이슈 브리핑 미리보기

만도와 SK텔레콤이 각각 물적분할과 인적분할을 실시합니다. 하림과 쌍방울은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했습니다. 각 기업이 성장을 위한 취지는 같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반응은 다른 모습입니다.


  1. ‘자율주행’ 떼내는 만도에 엇갈린 시선

자동차 부품회사인 만도가 자율주행 관련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증권업계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분할로 투자자금 유치가 원활해지고 자율주행 기업으로서의 성장성이 더 부각될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만도 주가는 지주사 디스카운트 등의 우려로 초기에는 흔들릴 수 있지만 분할 자체로는 기업가치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주가는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기업 : 만도

물적분할은 종속회사가 분할신설 되는 회사 지분을 100% 소유하게 됩니다. 이론상 기업가치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분할신설 회사가 투자자금을 유지하는 경우 종속회사가 보유한 지분을 일부 내놓게 됩니다.

향후 자회사 성장가치가 모회사에 반영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이날 만도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관련 기업 : LG화학

LG화학도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을 발표했을 당시 주가 급락을 경험 했습니다. 이후 주가가 재차 상승하기도 했으나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얘기가 나오면서 다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도와 LG화학은 그간 성장 기대감에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주가 부진 원인을 물적분할로 지목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2. SKT, 통신·투자사 양날개로 날아오른다

존속회사(SK텔레콤)는 AI(인공지능)·디지털인프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현 사명인 SK텔레콤을 유지합니다. 신설회사의 CEO(최고경영자)는 박정호 현 SK텔레콤 대표이사 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맡을 전망입니다. SK텔레콤은 인적분할과 함께 액면분할도 추진합니다.

관련 기업 : SK텔레콤

SK텔레콤이 인적분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사업회사(SK텔레콤)과 투자회사(사명 미정)로 분류되며 사업회사는 통신 부문을, 투자회사는 비통신 부문을 산하에 두게 됩니다. 만도와 달리 인적분할을 추진하면서 주가는 한 때 탄력을 받기도 했습니다.

국내 통신사들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비통신 부문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통신사들의 ‘만년 저평가’ 꼬리표를 떼고 SK그룹이 표방하는 투자형 지주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3. 이스타 인수전 뛰어든 하림·쌍방울 동반 급등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한 하림(136480)과 쌍방울(102280)의 주가가 10일 급등했습니다. 지난 2019년 12월 애경그룹은 이스타항공 인수자로 나섰지만 이스타항공의 재무적인 부실과 코로나19에 따른 업황 악화 등을 감안해 지난해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관련 검색 : 산업분석 탭-항공업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산업이 항공입니다. 국내 1, 2위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동반 어려움을 겪으면서 합병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저가항공사는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산업 구조조정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 종식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워 재편은 쉽지 않았습니다.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면서 항공업이 다시 기운을 차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https://mailchi.mp/deepsearch/subscribehttps://mailchi.mp/deepsearch/subscribe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