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근접, 서울 지역구별 회사 뜯어보기

부동산 시장에 관심있는 이라면 ‘직주근접’이라는 용어에 대해서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부동산(아파트) 선택 기준으로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정도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생긴 단어이다. 실제로 하나은행 한국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서울시 직장인 중 거주지와 직장이 동일한 지역(자치구)인 직장인은 2008년 42%에서 2018년 51%로 증가하면 ‘직주근접’ 선호현상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인 서울 주요 업무 지구로는 강남, 종로, 여의도, 광화문 등이 있다. 이 업무 지구들은 고용 규모도 업종도 가지각색이다. 강남에는 삼성전자 본사가 여의도는 증권사 등 금융회사가 주로 입주해 있으며, 광화문 근처에는 외국계 회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서울시 내의 ‘직장’과 ’일자리’ 분포를 보기 위해 딥서치를 활용해 데이터를 뜯어봤다.


서울시에 주소를 둔 기업의 종업원 수, 설립일, 매출액, 산업분류를 아래와 같은 쿼리로 호출했다. 약 8,000여개의 회사가 검색됐는데, 너무 규모가 작은 회사를 제외하기 위해 ‘매출액 100억원 이상’의 조건을 추가했다.

“서울*” 주소 기업 and 종업원수 and 설립일 and 매출액 and “KRI:*”산업 기업

회사 수와 종업원 수가 가장 많은 지역구는 강남구, 서초구, 영등포구, 중구 순이었다. 반대로 강북구, 중랑구, 도봉구는 지역구 내 직장 수가 가장 적었다. 지역구별 아파트 평균 가격과 연결시켜 보자. 서울 시내 여러 지역구에서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는 도심 지구와 ‘직주근접’ 조건을 만족한다. 반대로 평균 가격 하위 3개 지역구는 금천구, 도봉구, 강북구로 평균 매매가격이 아직 3억 대이다. 도심 지구와 거리도 멀고 가까운 지역구 역시 회사 수나 종업원 수가 적다.

서울 지역구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와 평당 가격

부동산을 위한 리서치이므로, 절대치 보다는 최근 지역구별로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 지를 보는게 중요하다. 2015년 전과 후 지역구별로 새로 설립된 회사 수를 비교했다. 2015년 전 A, B, C순에서 A, C, B순으로 변했다면, 회사 수 순위가 올라간 C 지역구는 최근 업무지구로 각광을 받는 지역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강남구, 서초구는 부동의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전체 지역구 변화는 아래의 표에 정리했다. 순위가 상승한 지역구는 주황색으로 하락한 지역구는 푸른색으로 음영처리했다. 중위권 이상에서 2순위 이상 순위가 오른 지역구는 송파구, 강서구, 용산구가 있었고, 반대로 하락한 지역구는 금천구, 종로구, 광진구가 해당됐다.

이번에는 지역구별 주요 회사들의 업종을 살펴봤다. 비슷한 회사 수나 고용 인원 수를 보여 직주근접을 만족하는 지역구라도 주요 업종에 따라 선호도는 달라질 것이다. 공단 지역 보다는 판교나 여의도 처럼 IT/금융 관련 회사가 많은 지역이 평균 부동산 가격이 높다.

통계청 산업분류를 기준으로 지역별 업종 분포를 아래 표에 정리했다. 지역구 내 평균 아파트 매매가 기준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가격이 내려간다. 음영 색이 진할수록 해당 업종의 비중이 높은 것이라고 해석하면 된다.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제조업 & 도매및소매업이 높은 비중을 보였다. 또한 매매가격 상위 지역의 경우 광진구를 제외하고 예술스포츠여가업과 협회및개인서비스업을 영위하는 회사가 위치해 있었다. 또한 하위권 지역에 비해 여러 업종에 회사가 고루 분포해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평균 매매가가 가장 낮은 강북구, 도봉구, 금천구, 중랑구 등은 회사의 수도 적고 업종 역시 한 분야에 50% 내외로 집중되어 있다.


자료에서 살펴본

서울시 지역구별 회사 데이터 확인하기 (클릭)


본 보고서는 딥서치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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