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렌터카 중개 ‘딜카' 인수, 두산퓨얼셀-한국조선해양 선박용 친환경 연료전지 공동개발, 은행 부실채권비율 역대최저지만 금융지원 종료 시 위험 가능성 증대

  1. 카카오모빌리티, 렌터카 중개 ‘딜카’ 인수

카카오T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렌터카 중개 서비스인 ‘딜카’를 80억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날 현대캐피탈과 딜카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카카오모빌리티가 딜카를 인수 완료하면 카카오T앱에 렌터카 중개 서비스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렌터카 산업 분석

국내 렌터카라는 상호를 가진 기업들, 등기소에 렌터카 사업을 영위한다고 신고한 기업, 차량임대업으로 산업이 분류된 기업들의 합계를 렌터카 시장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렌터카시장은 2019년 기준 약 3.1조였으며, 2019년 기준 매출액 순위는 롯데캐피탈, SK렌터카, 쏘카 순입니다. 그 중 쏘카의 매출액은 5년동안 연평균 77.3%만큼 급성장하였습니다. 이번 카카오모빌리티의 렌터카 시장으로의 진입은 현재 크게 성장하고 있는 쏘카의 큰 위협으로 판단됩니다.

2. 두산퓨얼셀-한국조선해양,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개발

두산퓨얼셀과 한국조선해양이 선박용 SOFC 시스템 개발 및 조선·해양 분야 공동연구개발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두산퓨얼셀은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설계·제조와 안정성 평가, 시스템 제어기술을 개발하고, 한국조선해양은 해양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한 연료전지 배치 설계, 선박 연계 시스템 제어기술 개발을 담당합니다. 또한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선박용 외에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두산퓨얼셀

  • 두산퓨얼셀은 2019년 10월 1일 (주)두산으로부터 인적분할되어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사업(국내부문)을 영위할 목적으로 신규 설립되었습니다.
  • 2014년 (주)두산이 미국 연료전지 업체인 클리어엣지파워(CEP)를 인수하여 확보한 PAFC타입의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2020년 6월 기준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서 시장 내 경쟁력 보유하고 있으며, 약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3. 은행 부실채권비율 역대최저… 금융지원 따른 착시효과 분석

부실채권 규모는 올해 1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조4000억원(9.4%) 감소했습니다. 다만 실제 부실가능성이 줄었다기보다는 지난해 금융당국이 코로나19 금융지원에 따라 실시한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를 실시했습니다. 당초 이 제도는 지난해 9월 종료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며 올해 3월로, 다시 올해 9월로 두 차례 연장된 바 있습니다. 1월 말 기준 만기연장 규모는 121조원(37만1000건), 원금상환 유예는 9조원(5만7000건), 이자상환 유예는 1637억원(1만3000건)에 달한다. 특히 은행권은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이자상환 유예’의 경우, 절반 가량은 원금상환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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