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리보기 (1) 4월 총선

2019년도 채 2주가 남지 않았다. 올 한해 만족할만한 수익률을 거둔 사람도, 아쉬운 부분이 있는 사람도 지나간 것은 정리하고 2020년을 준비할 시점이다.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2020년 예정된 이벤트를 하나하나 살펴보자. 오늘은 첫 번째 주제로 내년 4월 예정된 국내 총선,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분석해보려고 한다.

우선, 총선 전후 국내시장의 KOSPI, KOSDAQ 지수는 어떤 흐름을 보였을까? 딥서치의 이벤트 분석 기능을 활용해 쉽게 분석해 볼 수 있다. ‘총선’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뉴스 트렌드에서 ‘총선’이 많이 등장한 시기를 골라낼 수 있다. 아래와 같이 노이즈 없이 4년마다 국회의원 선거 일자를 정확히 잡아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총선 당일 주식 시장은 유의미한 등락이 관찰되지 않았다. KOSPI는 0.0%, KOSDAQ은 0.1% 상승에 그쳤다. 전후 주가 추이를 보면 오히려 총선 전 상승-후 하락 패턴이 관찰됐다. 두 지수 모두 총선 이후 1개월 동안 4–5% 가량의 하락세를 보였다.

사실 총선과 시장 전체에 대한 분석은 중요하지 않다. 총선 전후로 변동성이 심해지는 ‘정치 테마주’에 대한 판단이 더 중요하다. 지난 20대 총선을 기준으로 테마주의 움직임을 확인했다.

2016년 총선은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23석을 얻어 제1당으로 부상했다. 반면 여당인 새누리당은 122석에 그쳐 참패하며 여소야대 국회가 탄생했다. 여론조사와 다른 결과에 시장 반응은 드라마틱했다. 투표 결과가 장 마감 이후 나오는 점을 고려해 4월 14일 상승률 상위/하위 종목을 확인해봤다.

종로 선거구에서 낙선한 오세훈 후보 테마주로 묶이는 진양산업, 진양화학, 우성아이비등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누리플랜(DMZ, 유시민 테마주), 한국선재(유승민 테마주)등도 주가가 30% 가까이 하락했다. 반대로 28% 상승한 보성파워텍은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는데, 당시 여론조사 기준으로 반기문 총장의 지지율이 21.5%로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총선 이후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 순위가 바뀌며 문재인 후보가 반기문 총장의 지지율을 앞서기 시작했다.(반기문 총장은 2017년 2월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치 테마주의 높은 변동성과 투자 위험성은 백 번을 말해도 모자라다. 베팅한 후보가 선거해서 패할 경우 이벤트(선거) 전후 주가는 반토막 이상이 날 수 있다. 실제 2016년 총선 다음날 가장 수익률이 낮았던 10종목(위 그래프의 loser그룹)의 이후 1개월간 수익률을 아래 그래프에 나타냈다.

선거 전 50% 가까이 급등 했던 종목들이 상승폭을 모두 토해내고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치 테마주는 투자 경험이 많은 강심장 투자자만 ‘선거 전’ 기대감에 편승해 단기로 접근하는 것이 그나마 낫다.(아예 투자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지만..)

딥서치의 마인드맵 기능을 활용하면 정치 테마주를 조금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래와 같이 검색창에 ‘이낙연 테마주’, ‘황교안 테마주’ 등 ‘정치인 + 테마주’ 키워드로 종목을 입력하고 +버튼을 누르면 해당 키워드에 대한 노드가 생성된다. 노드를 클릭해주면 관련 종목 키워드 10가 확장된다. 두 핵심 인물을 기준으로 테마주를 검색하고 확장해주면 아래와 같이 여러 종목들이 검색된다. 이 중에서 ‘삼성전자’, ‘카카오’ 등은 노이즈로 인해 섞인 종목이다. 결과를 보고 ‘종목명+테마주’를 구글에 검색해 결과를 한 번 더 확인해야한다.

다만 이처럼 검색되는 정치 테마주는 실제 수혜를 받아 기업의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회사의 임원, 대표가 후보자의 지인이거나 동문인 경우가 많다. 심지어 관련이 있다고 묶여 급등한 종목도 추후에 알아보니 전혀 관련이 없는 경우도 많아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본 보고서는 딥서치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딥서치 기능을 활용해 보고 싶으신 분들 중 혹 이용권이 만료된 분들은
링크(클릭)를 통해 트라이얼 이용권을 신청해주시면
1주일 간 딥서치를 사용해 보실 수 있습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