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데일리는 고PBR주를 중심으로 다루는 코너입니다. 자세한 해석은 ‘기술주 버블 논란에서 벗어나는 가치평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술주뿐만 아니라 여타 종목들도 포함됩니다. PBR 범위값은 1배 이상에서10배 이하입니다]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 PBR은 4.35배로 기대수익률은 연간 63.2%입니다. PER은 24.71배로 저평가 구간에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유통업 전반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가운데 BFG리테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편의점은 그 특성상 다양한 상품은 물론 택배, ATM 등 여타 서비스 업무까지 겸하고 있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치열해지는 배달 경쟁에 편의점도 합류하는 모습입니다. 11번가와 손잡고 설립한 헬로네이처(새벽 배송 담당) 수익성 제고가 BGF리테일의 체질 개선을 도모할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CDN(콘텐츠분산전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아이엔엑스 PBR은 2.75배로 기대수익률은 연간 40.1%입니다. PER은 19.52배로 저평가 구간에 있습니다. CDN 외에도 IX(인터넷연동),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케이아이엔엑스가 시장에 알려진 배경은 카카오 입니다. 카카오가 다음과 합병하기 전부터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현재까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터넷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그 존재감이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를 제외하더라도 이전부터 산업 전반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만년 수혜주’로 꼽혀왔습니다.

CJ CGV PBR은 8.34배로 기대수익률은 연간 102.8%입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PER 값이 도출되지 않아 가치 평가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CJ CGV가 코로나19 여파로 큰 타격을 입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터키 시장 진출 과정에서 활용한 과도한 레버리지가 부메랑이 돼 돌아왔습니다. 이후 코로나19가 결정타를 날린 것입니다.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는 없습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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