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서스 리뷰는 증권사 보고서 컨센서스를 통해 기업 주가 방향성을 가늠해 보는 코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페셜 리포트] 증권사 컨센서스로 판단하는 투자전략’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에스엠 매각 소식이 생소할 수 있지만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이전부터 최대주주 지분 매각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됐습니다.
지난 5월 이후 증권사별 목표주가가 우상향하는 가운데 그 편차도 상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가 전망치가 크게 엇갈린 배경 역시 M&A가 존재합니다.
현재 에스엠 인수전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CJ그룹이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수만 에스엠 대표 프로듀서는 하이브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보면 에스엠은 같은 연예엔터테인먼트가 아닌 플랫폼 혹은 미디어사업자와 결합을 원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에스엠은 K-POP 플랫폼인 ‘디어유’를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 에스엠 PBR은 3배를 넘는 수준이며 지난 2016년 최고치인 4배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시된 최고 목표주가는 9만8000원으로 이는 주당순자산(BPS) 대비 4배를 넘는 수치입니다. 여기엔 K-POP 플랫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깔려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과 경영권프리미엄 등을 고려하면 실제 거래가(시가총액+프리미엄)는 최고 목표주가 수준과 유사합니다. 엔터 상장사 대비 에스엠이 낮은 가치를 부여 받고 있다는 점은 가치를 추가적으로 높일 수 있는 요인입니다.
예상 거래가격이 2조5000억~4조원으로 전망되는 것도 아예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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