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brief ] 메타버스 관련주 찾아나선 펀드매니저들, 무리한 사업 확장에 경영 상황 악화된 에스엠, 삼성전자 주가 상승과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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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들이 메타버스 관련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관련 ETF 출시도 준비하고 있어 향후 메타버스 관련주들의 몸값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에스엠이 매각에 나선 배경으로 무리한 사업확장에 따른 재무악화가 꼽힙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 특성상 승계가 어렵다는 점도 지목됩니다.

삼성전자가 상승하면서 여러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명확한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환율 뿐입니다. 기존 위험자산 회피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메타버스 관련주가 주목을 받으면서 메타버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상장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메타버스 펀드에 이어 ETF(상장지수펀드)도 출시할 예정이어서 메타버스 기업의 몸값은 당분간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메타버스 개념은 상당히 광범위합니다. 따라서 특정 기업이 메타버스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보다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 테마주 형태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는 기업이 내놓은 각종 공시와 IR자료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 비전과 보유 기술이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증권사들이 내놓는 보고서 등도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에스엠(041510)(SM엔터테인먼트)이 하루 만에 15%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최대주주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지분(18.73%)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엔터테인먼트와 무관한 신사업을 벌이면서 에스엠의 재무 구조가 악화돼왔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면서 “오너 리스크가 사라지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에스엠 실적 추이를 보면 지난 2019년 당기순이익 적자전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그 폭은 더욱 확대됐습니다.

여러 계열사를 두면서 실적이 악화된 것도 사실입니다. 순이익 기준 키이스트가 유일하게 흑자를 거두고 있으나 100억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 특성상 승계와 거리가 멀다는 점도 에스엠이 매각을 결정한 이유로 지목됩니다.

최근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합류 소식과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사업 참여 기대감에 반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던 중 지난 3일을 기점으로 이틀 연속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삼성전자는 8만원 대를 회복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업종과 기업 간 초 협력하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는데 이 같은 소식이 주가 강세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사에서 언급된 삼성전자의 메타버스 연합 및 CBDC 사업 참여가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 가장 큰 이유는 중국 규제와 델타변이 확산입니다.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가 원화 매도로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지속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델타변이 확산→공급망 우려→안전자산 선호’, ‘중국 규제→위험자산 회피’ 등이 외환시장을 움직이는 요인입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 1150원은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증시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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