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데일리] ‘삼성 투자’ 얘기만 나오면 설레는 ‘소부장’

[퀀트 데일리는 고PBR주를 중심으로 다루는 코너입니다. 자세한 해석은 ‘기술주 버블 논란에서 벗어나는 가치평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술주뿐만 아니라 여타 종목들도 포함됩니다. PBR 범위값은 1배 이상에서10배 이하입니다]

삼성그룹 투자 얘기만 나오면 국내 반도체 장비주들이 들썩이기 시작하고 증권사와 투자자들은 수혜주 찾기에 분주합니다.

이 때 늘 거론되는 것이 반도체 전공정, 후공정, 소재, 부품 등입니다. 이를 줄여 ‘소부장’이라고 부릅니다.

전공정 부문에서는 원익IPS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는 삼성전자 부진과 함께 하락세를 그렸습니다.

한솔케미칼과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소재와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두 기업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삼성그룹 투자가 소부장 기업 실적에 긍정 혹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주가가 상승할지 혹은 하락할지 입니다.

위 차트는 딥서치 이벤트분석을 통해 ‘삼성 투자’ 발표 시점을 전후로 국내 증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 투자 발표 후 약 2~3일간 긍정적 흐름을 보여주다가 이내 제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이후 재차 상승하면서 전고점을 뛰어 넘습니다.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대부분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빠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수가 상승하면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최소한 현상유지를 하게 됩니다. ‘삼성 투자’는 소부장 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 전체가 설레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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