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지난 7월 총 구인 건수가 천만 건을 넘어섰고 같은 기간 실업자 수까지 앞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집계한 7월 실업자 수를 200만 명 이상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에 대해 경제 전문 매체들은 미국 경제가 코로나 19 여파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기업들은 채용을 늘리고 있으나 노동자들은 여전히 남아있는 감염 공포와 보육 문제, 넉넉한 실업급여 때문에 노동시장 복귀를 꺼려 하고 있어, 미국 기업들이 겪는 인력 부족 문제가 계속 심화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미국 실업률은 5.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12월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를 발표한 당시 실업률인 7%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결정을 위해 중요시하는 지표 중 하나는 JOLTs(구인-이직 건수)입니다. 낮은 실업률과 구인-이직건수가 많다는 것은 금리 인상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테이퍼링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는 것을 암시합니다.

테이퍼링은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대부분 선반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테이퍼링 이후 금리 인상 등 결정보다는 그 속도가 중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롯데쇼핑, 한샘 인수전 본격 참전…LX하우시스와 경쟁 [이데일리]

롯데쇼핑, IMM PE PEF에 2995억원 출자 결정 LX하우시스와 한샘 인수전 경쟁 구도 형성 IMM PE, 추석 전 전략적 투자자 선택 전망[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쇼핑이 국내 1위 가구 전문업체 인수에 공식 참여를 선언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6일 한샘 인수 의사를 밝힌 LX하우시스와 경쟁을 벌이게 된다. LX하우시스도 롯데쇼핑과 마찬가지로 지난 6일 IMM PE의 PEF에 30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전통 유통 강자지만 이커머스 경쟁 국면에서 가장 뒤쳐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주가 역시 지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호텔롯데, 롯데케미칼과 함께 롯데그룹 전반 신용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실적 개선 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주요 인수합병(M&A)에서 고배를 마신 만큼 한샘 인수에 전력을 다할 전망입니다.

LX그룹이 LG그룹에서 분리된 후 첫 M&A를 시도합니다. 인수주체는 그룹 핵심 계열사인 LX하우시스입니다. 그만큼 한샘 인수전은 LX그룹에 있어서 실적 개선과 함께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도 합니다. LG그룹에서 분리된 후 신용등급이 한 단계 강등된 LX하우시스가 어떤 방식으로 자금조달에 나설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3. ‘빅테크 규제’ 칼날에…네이버-카카오 시총 이틀간 19조 증발 [동아일보]

당정이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 칼날을 빼들면서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연일 급락했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는 6월 이후 3개월 만에 각각 13만 원, 40만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와 네이버 시가총액은 이날 각각 4조4400억 원, 1조7200억 원 줄었습니다.

빅테크에 대한 규제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흐름입니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면서 여러 잡음들이 커지고 있는 탓입니다.
적정 규제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과도한 규제는 산업 경쟁력을 오히려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현재 논의되는 쟁점은 플랫폼 사업자들의 소상공인 영역 침범과 플랫폼 기반 규모의 경제입니다.
현 상황에서 어느 쪽이 옳다는 명확한 결론은 내리기 어렵습니다. 올해 국감에서 플랫폼 사업자 이슈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확실성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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