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브리핑] 대형주 수난시대 코스피 부진, 배터리도 ‘초격차’ 삼성, 애플 주가 하락과 게임주 상승 의미


  1. 반도체부터 플랫폼까지… 개미 사랑받았던 ‘대형주’ 수난시대 [조선비즈]

코스피200은 시총이 크고, 거래량이 많아 유가증권 시장을 대표하는 종목 200개의 주가를 추종합니다. 카카오와 NAVER(035420)(이하 네이버)가 금융당국의 플랫폼 규제 우려 여파로 이틀 연속 하락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 반도체주도 약세였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의 경우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플랫폼 규제 가능성 시사에 이틀 연속 급락했고, 이 기간 18조원이 넘는 시총이 증발했습니다.

[관련 검색 : 경제지표 탭-KOSPI]

최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아직은 하락 전환보다는 일부 조정국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 대표주인 카카오와 네이버에 대한 독과점 논쟁과 이에 대한 규제 문제는 한 동안 주요 이슈로 부각될 전망입니다. 당분간 코스피 지수는 반도체와 2차 전지 관련 기업 흐름에 더욱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삼성 240조원 투자 계획안에 ‘배터리’ 없는 이유 [한경비즈니스]

한국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 중 미국 내 생산 기지를 마련하지 못한 곳은 삼성SDI가 유일합니다. 삼성은 배터리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계획없이 “전고체 배터리 등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라고만 밝힌 상태입니다.

삼성SDI가 당장의 생산 능력 확대보다 투자 계획에서 밝힌 것처럼 전고체 배터리 등 초격차 기술 우선 확보를 통한 시장 선점 전략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관련 검색 : 전고체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는 ‘꿈의 2차전지’로 불립니다.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사용하면서 폭발성 등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용화시기까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도요타가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를 공개하면서 업계 움직임도 분주해질 전망입니다. 국내서는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배터리 또한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향후 치킨게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이 ‘초격차’ 전략을 통해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3. 뉴욕증시, 애플 악재에 하락…게임주는 상승 [인더머니] [헤럴드경제]

미국 법원의 애플 반경쟁적 조치 판결과 함께 생산자 물가가 지난달보다 둔화했다는 소식도 애플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주가가는 3% 이상 하락 마감해 지수 전체에 부담이 됐습니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7% 올라, 시장의 예상치인 0.6% 상승을 웃돌았습니다.

[관련 검색 : 반독점법]

이번 애플에 대한 판결은 정확히 ‘’반독점’이 아닌 ‘반경쟁적’이라는 지적입니다. 앱스토어에 대항할 수 있는 구글플레이가 존재하는 등 다른 플랫폼을 사용할 여지가 있다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계가 상당히 모호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국내서도 네이버와 카카오를 중심으로 한 ‘반독점’ 관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만 볼 때, 이들과 경쟁하거나 경계할 수 있는 주체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독점에 대한 정치권의 지적은 한 두 해 문제가 아닙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주체도 각 기업인 만큼 어떻게 대응하는지 여부에 따라 향후 전망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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