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투자증권은 13일 롯데쇼핑에 대해 한샘 인수전 참여는 한샘 2대 주주인 미국계 헤지펀드의 M&A 반대 가처분 신청이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투자는 한샘 2대 주주의 법적 반대에 부딪히며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다”며 “롯데쇼핑 입장에서는 신속한 진행을 통해 한샘 인수를 매듭 지을 때 기업가치 상승 모멘텀을 반영할 전망이다”고 말했습니다.
IMM PE는 한샘에 대해 지분 30.21%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한 약 1조30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다만 한샘 2대 주주의 인수 반대 가처분 신청이 변수입니다.

경영권 프리미엄은 인수합병(M&A) 거래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로 지배주주 지분 매각 시 붙는 프리미엄을 말합니다. 통상 거래 가격 기준에서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100%까지 붙기도 합니다. 한샘 2대주주인 테톤 캐피탈 파트너스는 비지배주주에게도 프리미엄 이익을 줘야 한다는 취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테톤 캐피탈 파트너스 의견을 받아들일지는 의문입니다. 통상 비지배주주가 M&A 등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주어진 주식매수청구권을 통해 권한 행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테톤 캐피탈 파트너스가 기업 실사 관련 협력하는 모든 행위 중단을 요구하면서 인수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2. “외국인, 안정성보다 성장성 높은 기업주식 많이 산다” [아시아경제]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투자를 고려할 때는 기업의 성장성을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이를 높이기 위한 정책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코스피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이 외국인의 코스피 상장주식 순매수비율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기업의 성장성이 좋아질수록 외국인은 해당기업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반대로 안정성이 좋아질수록 순매수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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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총자산증가율이 1%포인트 오르면 외국인주식순매수비율은 0.02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기자본비율이 1%포인트 늘면 외국인 주식순매수비율은 0.07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두 지표는 각각 성장성, 안정성을 대표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두 지표를 종합해보면 자본과 부채 구성의 적절성과 투자 등을 통한 사세 확장 혹은 신성장동력 확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지표는 기업 투자 시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딥서치에서는 기업명, 총자산증가율, 자기자본비율 등으로 검색하면 관련 지표들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열사 자료 허위제출 등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에 대한 제재에 착수했습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김 의장이 지분 100%를 갖고 있는 회사입니다. 카카오 지분 10.59%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 주주인 김 의장(13.3%)에 이어 2대 주주입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이며 카카오 2대주주(10.6%)입니다. 지분구조 측면에서 보면 케이큐브홀딩스는 최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이전부터 가족회사 등으로 지목되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이 문제가 금산분리법 위반 등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각 관계부처의 전방위 압박이 가해지면서 카카오가 수세에 몰리고 있습니다. 김범수 의장이 직접 상생안을 발표하겠다고 나선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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