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증여세 재원 마련을 위해 ‘광주신세계’ 지분 전량을 신세계에 매도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증여세 재원 마련과 지배구조 단순화를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정유경 총괄사장 역시 8.22%의 신세계 지분을 증여 받아 1045억원에 달하는 증여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부문 분리작업을 추진해왔습니다. 따라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보유한 광주신세계 지분이 결국 신세계로 넘어갈 것이란 전망이 지속됐습니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백화점 부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가 광주신세계 지분을 확보하면서 백화점 중심 경영은 더욱 굳건해질 전망입니다.
2. “10월부턴 F1 중계 못본다”…디즈니+ 한국상륙 ‘나비효과’ [머니투데이]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월드 챔피언십’ 생중계를 다음달부터는 국내 IPTV(인터넷TV)에서 볼 수 없게 됩니다. F1 레이스는 스타스포츠는 디즈니 자회사인 폭스가 운영하는 스포츠 채널입니다. 이에 디즈니가 보유한 스포츠 채널 ESPN+에 스타스포츠가 보유한 F1 등의 콘텐츠가 묶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CJ ENM과 LG유플러스는 콘텐츠 관련 가격 문제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IPTV 콘텐츠 공급 문제로 시작했지만 본질은 콘텐츠 가치 문제에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가 오는 11월 국내 시장 진출 이후에는 콘텐츠 가격 논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콘텐츠 가격이 높아질수록 드라마, 영화 제작사 기업가치도 상승할 전망입니다. 콘텐츠 기업의 가격 협상력이 높아진다면 관련 산업 전반 가치도 증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3. 역대급 집값 고점신호 속속 출현…그래도 오르는 집값, 왜? [중앙일보]

소득대비 집값 비율인 PIR(Price to Income Ratio)은 서울 3분위 가구, 3분위 주택 기준 올 2분기 18.5로 200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집값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거래량은 전년 대비 하락 했습니다. 박합수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거래량 감소 이후 집값이 하락한 경우가 70%”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가처분소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가파른 집값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PIR지수가 상승했습니다. PIR 지수는 주식시장에서 PER 지수와 비교되는 만큼 해당 지표가 높을수록 가격 부담이 증가한다는 뜻입니다. 다만 부동산은 주식, 채권 등과 달리 ‘거주’라는 특수 목적을 갖고 있어 상대적으로 하방 경직이 강합니다.


국내 주택 시장은 전세 가격이 상승한 이후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최근 전세 가격이 다소 둔화되고 있다는 점, PIR 지수 상승 등은 가파른 주택 가격 상승이 소강 국면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테이퍼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어 시장 유동성 규모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오늘의 이슈 브리핑은 어떠셨나요?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매일 이메일로 정보를 받아보세요.
[구독 신청 하기(무료)]
오늘의 이슈를 보다 깊이 있게 분석해 보기 원하시나요? 딥서치 서비스에 가입하고, 보다 깊이 있는 분석을 진행해 보세요.
[서비스 가입하기(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