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브리핑] ESG 투자하면 PBR 상승, 카카오페이 2대주주에 달린 주가 방향, 자본 확충 부담 던 HMM


1. ESG 투자하면 PBR 상승

일본 제약회사 에자이의 야나기 료헤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ROESG 모델을 구체화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어요. ROESG는 기업의 3년간 ROE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스코어를 곱해 산출합니다.

관련 내용을 보면 야나기 CFO는 PBR과 ROE 비례 관계에 우선 주목했어요. 자본이익률이 높으면 시장가치도 높아진다는 뜻이에요. PBR을 도출해내는 산식 중 하나는 PER과 ROE를 곱하는 것인데 ESG 스코어가 높다는 것은 PER이 높다는 얘기가 됩니다. 다시 얘기하면 PBR이 높다는 것은 이익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뜻이에요.

에자이는 야나이 CFO 연구 결과를 토대로 그간 비용으로 간주되던 인건비, 연구개발비를 영업이익에 환원해 ESG EBIT를 도출해냈는데요. 이는 PER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익이 낮아도 PBR이 높아질 수 있다는 근거가 될 수 있어요. 다만 낮은 이익 자체가 PER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2. 카카오페이 공모, 182만명 청약…경쟁률 29.6대 1

카카오페이가 시장 우려를 딛고 일반 공모 청약에 흥행했어요. 총 182만명이 청약에 참여했고 경쟁률은 29.6대 1을 기록했어요. 청약 증거금으로는 5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습니다.

카카오페이의 향후 주가 전망을 두고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가장 큰 변수는 2대 주주인 알리페이가 꼽힙니다.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 지분 43.9%를 보유하고 있어요. 공모 청약 후 유통물량은 38.91%지만 알리페이가 단기 매각에 나서지 않는다면 실질 유통물량은 크게 줄어듭니다.

기간 투자자들에게 배정한 물량에 대한 의무보유확약 기간도 여타 공모주 대비 길다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히는데요.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카카오페이가 두 차례 상장을 연기하는 과정에서 각종 규제 문제가 노출된 탓에 성장 기대감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3. 한국해양공사, HMM 영구전환사채 주식 전환

한국해양공사(KOBC)가 보유하고 있는 HMM 영구전환사채에 대해 주식전환청구권 행사를 밝혔어요. KOBC는 유동성 공급 목적으로 지난 2017년 3월 6000억원 규모 HMM 영구전환사채를 인수했어요.

영구전환사채는 전환사채의 일종으로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정받아요. 그러나 채권 평가 업계에서는 온전히 자본으로 인정하지는 않는 분위기에요. 회계상 자본으로 인식할 뿐 지속적으로 이자를 지급하고 일정 기간 후에는 금리가 상승하는 등 장기화될수록 기업 부담이 증가하는 탓이에요.

KOBC의 HMM 영구전환사채 주식 전환은 이러한 자본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할 수 있어요. 실질적인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추가 자금조달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의 딥서치 인사이트는 어떠셨나요?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매일 이메일로 정보를 받아보세요.
[구독 신청 하기(무료)]

오늘의 이슈를 보다 깊이 있게 분석해 보기 원하시나요? 딥서치 서비스에 가입하고, 보다 깊이 있는 분석을 진행해 보세요.
[서비스 가입하기(무료)]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