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브리핑] 테슬라 LFP 전환 통했다, 현대엔지니어링 IPO 추진, 카카오게임즈 오딘 개발사 인수


1. 테슬라 주가 8%대 급등…’LFP 전환’ 통했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8% 급등했어요. 테슬라가 기존 삼원계배터리에서 LFP배터리로 교체한다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더욱 탄력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LFP배터리는 CATL 등 중국 기업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요. 삼원계배터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관련주들의 전일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들도 LFP배터리 체제로 전환을 서두르는 모습인데요.

테슬라의 LFP배터리 전환 발표는 매출(중국 시장)과 수익성(마진)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에요. 특이한 것은 테슬라 그 자체인데요. 전통산업인 자동차에 기술이 접목되면서 가치주와 성장주의 장점이 공존해 있어요. 공매도 세력들이 손을 든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임박?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르면 이달 내 상장계획을 승인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내년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혀요.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이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에요. 현대엔지니어링 최대주주는 현대건설이며 2대주주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인데요.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을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 지속돼 온 탓이에요.

지배구조 개편 과정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정의선 회장이 현대모비스 지분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국내 건설주들을 비교 대상으로 하면 현대엔지니어링은 높은 밸류를 받기 어려워요. 수소 사업 등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에요.


3. ‘오딘’ 개발사 품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오딘’을 개발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를 인수합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공격 대상이 된 카카오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그 첫 타자가 카카오게임즈네요.

‘오딘’은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1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엔씨소프트 사태가 터지기 전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왕좌의 자리에서 끌어낸 장본인이기도 하죠. 그만큼 상당한 저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지난해 말 기준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오딘 흥행에 힘입어 올해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국내 게임 시장은 기존 강자인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에서 신흥강자인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으로 무게추를 옮기고 있는데요. 이번 카카오게임즈 행보에 더욱 눈길이 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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