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브리핑] 금리인상과 자산버블 우려, 수장 바뀐 네이버, IPO 재추진 교보생명


1. 세계 중앙은행 기준 금리 인상과 자산 버블 우려

세계 각국 은행들이 기준 금리를 인상하고 있어요. 지난 수 년 간 풀었던 돈을 점차 회수하는 모습인데요. 그 배경에는 강한 인플레이션이 있어요. 각종 자산 가치가 상승하고 있어 시장 우려도 커지는 모습인데요.

테이퍼링(양적완화)을 공식화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 금리를 예상보다 빠르게 올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워낙 낮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탓에 조금만 금리가 인상돼도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지난 2000년 이후 미국이 기준 금리를 인상한 시기는 2차례 꼽히는데요. 금리 인상 초기에는 시장에 큰 문제가 없었어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각종 문제들이 드러나게 되고 결국 부채를 견디지 못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는데요. 과거 역사가 그대로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자산 가격 거품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은 항상 예의주시 해야 합니다.


2. 수장 바뀐 네이버

네이버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최수연 글로벌 사업지원부 책임리더를 신임했어요. 최수연 책임리더는 글로벌 M&A, 자본시장 전문가로 평가되는 데요. 이쯤되면 네이버가 향후 어떤 일을 추진할지 눈치채셨을 거에요.

네이버는 경쟁사인 카카오와 달리 자회사를 상장해 자금을 조달하고 다시 성장하는 방식을 구사하지 않고 있어요. 대부분 네이버 산하에 두고 있는 형태인데요. 카카오에 앞서 이미 수 년 간 국정감사를 경험하면서 평판 리스크 관리에 상당히 신경을 써왔어요.

이렇다보니 네이버는 적극적인 M&A보다 여러 기업들과 제휴하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해왔는데요.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 방식이 쉽지가 않아요. 올해 왓패드를 인수한 것도 이례적인 일이었죠. 최수연 책임리더를 신임한 것은 네이버가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딥서치에서는 인물 검색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해 기업 상황을 파악해보세요.


3. 교보생명 IPO 재추진

교보생명이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해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대비해 자본 조달 방법을 다양화할 전망인데요. 보통 금리 상승 시기에는 금융주들에 투자 수요가 몰리는 경향이 있어 교보생명도 이를 기대하는 눈치에요.

교보생명이 과거 IPO를 중단한 배경에는 오너 리스크(신창재 회장)가 있었는데요. 이 문제가 해결되면서 상장에 나서는 것으로 보여요.

하지만 금융사들의 가장 큰 단점은 ‘만년 저평가’에요. 현재 상장된 은행, 증권, 보험사 등은 대부분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교보생명이 상장을 강행해도 시장 수요가 충분할지는 의문이에요.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자금조달 창구를 확대하기 위해서라면 계속 추진할 가능성은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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