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브리핑] 프리IPO 추진 SK온, CJ ENM 자금조달 고심, ‘지옥’ 흥행에도 부진한 콘텐츠 관련주


1. SK온, 프리 IPO 가능성 높아

SK이노베이션에서 물적분할된 배터리 기업 SK온이 프리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이에요. 프리IPO란 말 그대로 IPO 전 투자자에게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형태로 주 목적은 자금조달과 재무구조 개선에 있어요.

SK온이 프리IPO를 진행하는 이유는 생산 능력 확보를 통한 ‘규모의 경제’ 효과에요. 배터리 시장은 현재 사실상 무한경쟁 시대로 접어든 상황이죠.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시장 선점 효과도 무시할 수 없어요.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 측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는데요. SK그룹은 그간 수많은 자회사 성장 과정에서 외부 투자자들과 손을 잡았어요. 프리IPO 방식에 상당히 익숙하다는 뜻인데요. 무리하게 차입을 하거나 즉각 IPO 등을 추진하기 보다는 프리IPO 가능성이 높은 이유에요.


2. CJ ENM, 자금조달 방안에 쏠리는 눈

CJ그룹이 10조원 투자를 발표한 이후 유독 주가가 부진한 곳이 있는데요. 바로 CJ ENM이에요. 최근 엔데버콘텐츠 인수를 발표하면서 하락 폭이 더욱 커진 상황이에요.

CJ그룹이 자금을 조달하는 특징을 꼽자면 최대한 신용등급을 방어하는 것인데요. 몇 년 전 CJ제일제당이 미국 냉동식품 업체 쉬완스를 인수할 당시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차입과 회사채 발행을 추진했어요.

그러나 당시 CJ제일제당 주가는 지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자금조달에 대한 부담이 상당했던 것으로 풀이돼요. 현재 CJ ENM 상황을 보면 당시 CJ제일제당과 유사한 측면이 있는데요. 다만 결국 주가 상승의 키(key)는 인수대상 기업이 재무부담을 뛰어넘을 만한 실적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에요. 물적분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지만 이 또한 전체 실적이 증가하면 우려할 대상은 아니에요.


3. ‘지옥’ 넷플릭스 1위에도 힘쓰지 못하는 콘텐츠 관련주

‘오징어게임’에 이어 ‘지옥’이 넷플릭스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했지만 콘텐츠 관련주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요. 일명 ‘넷플릭스 투자패턴’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있네요.

이러한 주장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는데요. 보통 업계에 전혀 예상치 못한 새로운 소식, 즉 오징어게임과 같은 흥행작이 나오면 한 동안 그 추세가 유지되는 경향이 있어요. 이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 메타버스 관련주 그리고 이미 경험한 전기차 관련주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변화’ 이후 해당 섹터 밸류가 어느 수준에서 형성되는지 여부에요. 이 수준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최소 1여 년의 시간이 필요하고요. 또 콘텐츠 전반 공급 가격이 어느 정도 수준에서 형성되는지 확인이 돼야 해요. 물론 신작 효과라는 것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요. 이와 가장 유사한 섹터가 바로 게임인데요. 최근에는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지만 게임 관련주들은 신작 출시 전 주가가 크게 오르고 출시 후 차익매물이 나오는 패턴이 정형화돼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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