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브리핑] Fed 테이퍼링 가속에 증시 충격, 네이버 제페토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 LG에너지솔루션 상장예비심사 통과

1. Fed 테이퍼링 가속에 증시 충격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가 급락했어요.

제롬 파월 Fed 의장은 30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자산매입 축소를 몇달 일찍 끝내는 게 적절한지를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경제가 강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높아졌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는 하방 압력이 더욱 강해졌어요.

오미크론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Fed가 자산매입 축소를 계획대로 진행할지 의문이 생길 수 있어요. 그러나 오미크론은 변이이기 때문에 기존 코로나19 팬데믹 환경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근본적으로 인플레이션 환경을 촉발한 것이 코로나19가 아니라는 점에서 Fed가 목표로 삼고 있는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 변화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물론 코로나19가 더 장기화되고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달라질 수도 있지만요.

2. 네이버 제페토,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생태계를 확장해요. ‘바람의 나라:연’ 개발사인 슈퍼캣과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 ‘ZEP’의 베타버전을 공개했어요.

제페토는 네이버 손자회사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에요. 베타버전에서는 업무와 회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게임 기능도 담기는데요.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개발할 수 있고 ZEP 마켓에서 수익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해요. NFT를 도입하는 것도 이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파악되고 있어요.

앞서 슈퍼캣은 ‘그래니의 저택’을 위믹스(위메이드 플랫폼)에 온보딩하기로 결정했는데요. 게임은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하는데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죠. 더 많은 게임사들이 메타버스 플랫폼과 손잡고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이미 네이버연합에는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