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주가 폭등한 리비안
‘테슬라 대항마’로 지목되는 리비안 주가가 11%% 넘는 급등세를 보였어요. 반면, 또 다른 전기차 업체인 루시드는 5% 하락을 했고, 장중 1000달러를 이탈하며 위태한 모습을 보였던 테슬라는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으로 마감했어요.

리비안은 월가에서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는데요. 반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에요. 성장성은 높게 평가하지만 이미 가격에 기업가치가 충분히 반영돼 있다는 의견입니다. 한편, 테슬라와 루시드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환 통보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춤한 모습이었어요.

전기차에 투자자 관심이 높은 만큼 이들 기업은 항상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리비안이 왜 픽업트럭과 SUV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우선 북미 시장에서는 그 특성상 픽업트럭과 SUV가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세단 대비 상대적으로 물건의 이동과 연결고리가 강해요. 향후 자율주행은 안전성 확보를 위해 물류 이동을 기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리비안이 관련 데이터들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2. 서정진 회장 ‘큰 그림’,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했어요.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가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24.29%를 양수하게 되고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이번 합병으로 소멸됩니다.

이번 합병으로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의 셀트리온홀딩스 지분율은 종전 95.51%에서 97.19%로 확대돼요. 한편, 그간 의견이 분분했던 셀트리온헬스케어 회계 문제는 종식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넘긴 재고를 셀트리온이 매출로 반영하는 것에 문제를 삼은 부분이에요.

올해까지 지주회사를 설립하면 양도세 납부 유예가 가능한데요. 이번 거래로 서정진 회장이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어요. 셀트리온 주가는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향후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지 못하면 주주 반발도 커질 수도 있어요.
3.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예비심사 통과
내년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했어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10% 넘는 지분을 갖고 있는 만큼 승계 측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IPO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일즈 포인트’인데요. 올해 하반기 증시가 부진함에도 IPO 강행한 기업들의 성적은 나쁘지 않았어요. 이 또한 기업의 세일즈 포인트가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에요.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소 사업을 강조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단순 건설업을 비교 대상군으로 삼기엔 모멘텀이 상당히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건설주들의 만만치 않은 저평가를 어떤 방식으로 돌파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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