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브리핑] 오미크론 확산 VS 산타랠리, 한국 실질 주택가격 상승률 1위, D2C 확대 원년 기대


1. 오미크론 공포 확산…산타랠리 가능할까

지난주 금요일(17일) 다우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1.48% 급락했어요. 연방준비제도(Fed)를 중심으로 각국 중앙은행이 긴축 방향으로 선회하는 가운데 오미크론 확산 소식이 증시를 짓누르는 모습인데요.

반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산타랠리 기대감을 내비치는 곳도 있어요. 산타랠리는 연말 소비에 힘입어 증시가 상승하는 것을 뜻해요.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요.

또 산타랠리는 연초 정책 기대감이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어 그 방향성을 가늠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에요. 코로나19가 당장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정책 뿐인 만큼 산타랠리를 기대하는 것은 다소 무리라고 할 수 있어요.


2. 한국, 3분기 실질 주택가격 상승률 1위

지난 18일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프랭크가 공개한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한국 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23.9% 올랐어요. 실질 주택가격 상승률 기준 1위, 명목 기준으로는 터키에 이어 2위 기록이에요.

주택가격 이슈는 이번 정부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이기도 했는데요. 기본적으로 글로벌 주요국들이 양적완화를 지속해온 만큼 주택가격을 잡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요. 결과적으론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을 내놓으면서 주택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인 것도 문제가 됐다고 할 수 있어요.

가장 큰 실수로 지목되는 임대법 개정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못한 서울 지역 공급난 등은 각종 정책들이 섬세하지 못했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하는데요. 향후 글로벌 긴축기조가 지속된다면 주택가격 상승은 제한될 수 있어요. 그러나 ‘주거’라는 특성을 가진 주택이 주식시장처럼 큰 조정이 오긴 어려워요. 실제로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 시기를 제외하면 주택가격은 상대적으로 견고했어요.


3. 몸집 키우는 D2C…원년될까

D2C(Direct to Consumer)라는 단어를 한번쯤 접해보셨을 거에요. 문자 그대로 기업과 소비자간 직거래를 뜻하는데요. 이는 중간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은 개념으로 인터넷이 발달한 현 시대에는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주변에서 단일 브랜드로 출발해 그 규모가 커진 기업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스타일난다’를 들 수 있죠. 영세기업들은 유통경로를 최소화하면서 마진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하는데요. 이러한 전략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D2C 또한 중요한 산업 형태로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나이키는 아마존에서 자사 제품을 팔지 않고 독립하면서 실적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졌는데요. 향후에도 이러한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에요. 유통 마진을 줄여 브랜드 가치에 집중하는 전략이 장기적으로도 유효하기 때문이에요. 국내서는 카페24가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주목을 받았으며 네이버의 선택을 받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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