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 펄어비스가 추구하는 메타버스


메타버스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입니다. 관련 ETF들이 속속 등장하고 자금도 많이 몰리고 있는 만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어요. 국내서는 산업 측면에서 게임관련주들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중에서 위메이드컴투스홀딩스 주가가 무서울 정도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죠.

같은 맥락에서 펄어비스 또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위메이드와 컴투스홀딩스가 각각 위믹스, C2X 등 코인을 기반으로 플랫폼 내 여러 기업들을 끌어들이며 떠들썩한 반면, 펄어비스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에요. 신작 게임이자 메타버스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 ‘도깨비’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탓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펄어비스만의 독특한 문화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펄버어스 게임 특징

펄어비스가 퀄리티 높은 게임을 만든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에요. 모두가 모바일 시장으로 달려들 때,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을 앞세워 PC에서 콘솔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해왔어요.

이러한 노력이 인정을 받기 시작했고 특히 자체 개발 엔진을 사용해 게임을 만든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장에서는 높은 가치를 부여하기 시작했어요. ‘도깨비’는 물론 ‘붉은사막’, ‘플랜8’ 등 차기 대작들은 모두 자체 엔진이자 차세대 엔진으로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검은사막이 흥행에 성공한 만큼 향후 출시될 게임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면 펄어비스 게임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우선 게임 구성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그런데 이것을 조금 폄하하면 ‘잘 차려진 짬뽕’이라고 할 수 있어요.

트레일러를 통해 보면 ‘도깨비’는 포켓몬스터,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등 게임에 턴제 방식이 아닌 액션을 결합한 형태로 보이고요. ‘붉은사막’은 ‘위쳐’ 시리즈에 고대 ‘어쌔신크리드’ 시리즈를 결합한 것 같아요. ‘플랜8’은 ‘디비전’ 시리즈에 오픈월드(디비전은 오픈월드가 아닌 오픈필드 형태)를 가미한 것 같고요. 물론 게임들이 나와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단순 ‘짬뽕’만에 그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요. 앞서 언급한 유명한 게임들은 유저들의 호블호가 심한 편인데요. 한마디로 모든 유저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거에요. 포켓몬 시리즈의 턴제 방식이 그 대표적인 사례에요.

또 다른 사례를 들자면 ‘위쳐3’는 게임 역사상 최고의 수작으로 꼽히지만 액션성은 거의 ‘0점’에 가깝거든요. 어쌔신크리드 역시 훌륭한 게임이지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몰입되지 않는 스토리나 반복되는 퀘스트에 지루함을 느끼게 돼요.

디비전 시리즈는 아이템 파밍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지만 역시나 반복적인 퀘스트 등 콘텐츠 부제와 자유도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어요. 따라서 펄어비스가 내놓을 게임들을 보면 제작 과정에서 수많은 여타 게임들을 참고하면서도 유저들의 반응을 면밀히 살핀 것이 아닌가 합니다.


펄어비스가 추구하는 메타버스

펄어비스가 만드는 게임들을 통해 메타버스 전략을 가늠해보고자 하는데요. 현재 펄어비스 측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메타버스 플랫폼은 ‘도깨비’에요. 게임이지만 그 자체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이죠.

펄어비스 임원 구성

이 말이 빈말로 들리지 않은 이유 역시 펄어비스가 보여준 게임에 대한 진심인데요. 도깨비 트레일러 영상을 보시면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각종 문화재 등도 등장해요. 최근에는 CJ그룹 주력 계열사들과 협업을 맺었는데요. 영상에서도 CGV, Mnet, 올리브영 등 관련 건물들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협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게임 내에서 실제로 구현했다는 것은 자체 엔진 보유 강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컴투스홀딩스, 위메이드와 펄어비스의 차이점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펄어비스는 자신들이 만든 가상 공간에 모든 것을 담아내는 형태로 메타버스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죠.

위메이드와 컴투스홀딩스가 인수합병(M&A), 코인 온보딩을 통해 외부적으로 화려함을 선보인다면 펄어비스는 겉으로 볼 때 화려하진 않지만 내부에서 보다 탄탄하게 만들어가는 형태인 겁니다. 이렇다보니 펄어비스는 상대적으로 관계회사가 많지 않을 수밖에 없고요.

이 또한 펄어비스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웰메이드 게임’ 전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위메이드나 컴투스홀딩스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있어서 ‘잘 만든 게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어요. 게임사들이 새로운 환경에 변화하고 있는 만큼 어느 한쪽의 전략이 옳은 방향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어요. 모든 게임사들이 각자에 주어진 능력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최근 국내서도 NFT게임 열풍이 불면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코인을 기반으로 한 경제생태계 구축도 중요하지만 ‘웰메이드 게임’ 기준으로 보면 또 다른 관점을 얻을 수 있어요. 획일적인 게임에 지친 유저들을 누가 달래줄 수 있을까요?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펄어비스 차기 게임 라인업에 이토록 시장이 열광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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