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브리핑] FOMC 회의 결과에 쏠리는 눈, 반토막 근접한 비트코인, 현대ENG 상장에 찬물 끼얹은 HDC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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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OMC 회의 결과에 쏠리는 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오는 25~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열어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자산 정상화 과정이 언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올해 금리 인상 횟수는 3~4회에요.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는 가정하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금리 수준으로 되돌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당시 2%대 금리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공격적인 발언이 나올 수도 있어요.

뉴욕증시는 금리 인상 우려에 직전 최고점에서 약 10% 조금 넘는 조정을 받은 상태에요. 만약 예상치를 뛰어넘는 금리 인상 시그널이 포착된다면 증시는 전반적으로 더욱 눌릴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기술주들이 우려되고 있어요.


2. 반토막 근접한 비트코인

지난해 11월 약 7만 달러 후반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이 최근 4만 달러 대에 근접했어요. 미국 금리인상과 자산축소 여파의 최대 피해자라 할 수 있죠.

증시도 금리인상 영향을 받고 있지만 변동성은 가상화폐가 더욱 클 수밖에 없어요. 주식은 금리 외에도 실적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지만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온전히 시장 유동성과 수급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에요.

현재 시장이 예상하고 있는 금리인상과 자산축소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해도 가상화폐들은 안심하기 어려워요. 그만큼 수급적으로 부담이 된다고 볼 수 있어요. 따라서 굉장히 신경질적인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에요.


3. 현대ENG 상장에 찬물 끼얹은 HDC현산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25~26일 동안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해요. 현대엔지니어링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분 11.7%를 보유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어요.

최근 정의선 회장은 승계를 위한 재원 마련에 한창인데요. 현대엔지니어링 상장도 이전부터 승계를 위한 수단으로 지목돼 왔어요. 따라서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로 궁지에 몰렸는데요. 이 여파로 국내 건설사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냉랭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대엔지니어링 수요예측에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어요. 총액인수 방식이라 발행사는 자금조달 자체에 큰 문제는 없지만 만약 수요미달이 확정된다면 주간사들의 세일즈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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