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원달러 환율 1230원 돌파
전일 원달러 환율은 1230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추가 상승은 저지됐지만 여전히 대외적 상황은 녹록치 않은데요. 이와 함께 증시, 원유 등 주요 시장이 크게 흔들리면서 시장 불안이 확대되고 있어요.

지난 수년간 국내 시장은 원달러 환율 1200원을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유입과 이탈이 두드러졌는데요. 그만큼 ‘1200원’은 중요한 위치이기도 하면서 상징성을 갖고 있어요. 이 부근에서 원화 가치가 추가적으로 하락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손에 꼽아요.

그만큼 시장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어요. 유가도 급등하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키고 있고요. 시장에 패닉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겠습니다.
2. 중고차 시장 진출 공식화한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 했습니다. 중고차 업계 반발을 의식해 자체 상생안을 내놓는 등 차질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인데요.

중고차 사업은 현대차그룹 내 물류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가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인 오토벨을 론칭했어요. 현대글로비스가 중고차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미 중고차 시장 규모가 신차 시장보다 크게 확대됐기 때문인데요.

이를 통해 현대글로비스 기업가치도 제고될 전망이에요. 현대글로비스는 정의선 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이 최대주주로 있으며 최근에는 보유한 지분 10%를 칼라일그룹에 넘겼는데요. 현대글로비스 가치를 높이는 것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재무적투자자(FI)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에 중고차 사업 진출은 필연적이라는 판단입니다.
3. 롯데그룹 쏘카 품고 모빌리티 강화
롯데그룹이 쏘카 인수에 나섭니다. 모빌리티 분야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인데요. 그 주체는 롯데렌탈입니다. 롯데렌탈 주가는 상장 이후 줄곧 하락하면서 주주들의 원성이 자자한데요.

상장 당시를 돌이켜보면 롯데렌탈은 명확한 세일즈포인트가 없었어요. 기업 가치를 높일 만한 강력한 모멘텀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왜 롯데렌탈은 상장을 했을까요?

대부분 지목하고 있는 것은 호텔롯데입니다. 호텔롯데는 롯데그룹에서 사실상 지주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체력이 많이 저하됐죠. 자산유동성이나 자산가치를 높일 필요가 있는 상황에서 롯데렌탈이 그 주인공이 된 격이라 할 수 있어요. 쏘카 인수를 통해 주주가치는 물론 롯데그룹 전반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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