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한 주(3월 10일~16일) 동안 시장에서 토픽을 차지한 문서 중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우크라’ 입니다. 이어 ‘코로나19’가 2위를 차지했는데요. 증감율로 보면 전쟁보다는 코로나19 이슈가 더욱 주목을 받는 모습입니다.
러시아에 대한 세계 주요국들이 제재가 이어지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이 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글로벌 증시도 이에 화답하는 모습이고요. 국제 유가도 하락하는 등 시장 공포가 일부 해소되는 상황입니다.
반면 FOMC가 키워드 20위권내 신규지입하면서 금리인상 시기와 그 폭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에요.
우려했던 ‘빅스텝’은 없었지만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0.25~0.5%로 결정했어요. 점도표 기준 연말 기준금리 중간값은 1.875%입니다. 향후 FOMC 회의가 6차례 남은 것을 고려하면 매번 기준금리를 0.25%씩 인상한다고 예고한 격이에요.

FOMC가 기준금리를 인상했음에도 오히려 뉴욕증시는 급등했어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국제 유가 하락 등도 시장 불안을 부추기는 요인이지만 FOMC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죠.
일각에서 얘기하는 ‘빅스텝'(50bp 인상) 가능성은 말 그대로 가능성일뿐 현재 공개된 정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FOMC가 빅스텝에 큰 무게를 싣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가 정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섣부른 빅스텝 예고는 오히려 시장 분위기를 냉각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여요. 결국 시장 관심은 다시 국제 유가 등 물가 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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