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브리핑] 러시아 국채 이자 달러로 지급 주장, 네이버ㆍ카카오 구독 콘텐츠 경쟁, 신작으로 신뢰 회복 나서는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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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시아, 국채 이자 달러로 지급 주장

러시아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달러화 표시 국채 이자를 달러로 지급했다고 밝혔어요. 다만 서방 금융제재로 지급처리가 승인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자 규모는 1억1700만달러에 달합니다.

현재 러시아는 금융제재로 보유한 외환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채무 이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 중 하나로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을 떠올리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리먼브라더스 파산이 세계 경제를 위기로 몰고 간 탓인데요.

당시 러시아는 조지아 전쟁에 개입하면서 필요한 자금을 회수했는데 리먼브라더스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어요. 모기지 관련 레버리지 자체가 큰 것도 문제였지만 트리거를 발동시킨 것은 다름 아닌 이 전쟁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현재 러시아가 수세에 몰리면서 또 다른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2. 네이버ㆍ카카오, 구독 콘텐츠 확장

네이버와 카카오가 텍스트 기반 구독 콘텐츠 부문에서 맞붙었습니다. 네이버는 유료 콘텐츠, 카카오는 무료 콘텐츠라는 점이 다른데요. 이 시장에서 누가 승리를 거둘지 흥미로운 상황이에요.

두 기업 모두 창작자를 지원하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그만큼 많은 창작자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한다며 다수의 이용자와 광고주들이 몰리면서 시장이 확대될 수 있겠죠.

하지만 카카오가 운영하는 카카오뷰는 무료서비스이자 채널 운영자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지 않아도 창작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반면,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는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두 플랫폼간 경계가 불분명한 점을 네이버가 유료 콘텐츠에 집중하면서 선을 그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네요.


3. ‘TLㆍ프로젝트 E’, 엔씨소프트 이미지 바꿀 수 있나

엔씨소프트가 신작 ‘TL’과 ‘프로젝트 E’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였어요. 두 게임은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리니지 IP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콘솔과 PC로 개발중에 있다고 합니다.

트레일러 영상만으로 판단하긴 어렵지만 기존 게임들과 큰 차별점은 느껴지지 않네요. 하지만 엔씨소프트가 잃은 신뢰를 회복하는데 중요한 것은 과금 시스템입니다. 과금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지 않으면 좋은 게임을 만들어도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엔씨소프트 주가가 크게 하락한 배경에는 무리한 과금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어요. 근본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물론 게임성이 과금을 뛰어넘는 경우도 있는데요. 현재는 패키지 게임들도 가격이 오르는 추세에 있어 이에 유저들의 불평도 상당하기 때문에 낙관하기는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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