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브리핑] 美 장단기 금리 역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구독서비스 발표, 테슬라 주식분할 발표 후 2거래일 연속 주가 상승


1.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경기침체 논쟁 점화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가 역전됐다는 소식입니다. 보통 장단기 국채금리는 미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이를 말하는데요. 단기물 금리가 장기물 금리보다 높게 형성된 것을 뜻해요.

일반적으로 단기 금리는 정책금리 영향을 많이 받고 장기금리는 경기전망에 민감한 반응을 보입니다. 따라서 장단기 금리가 마이너스에 진입한다는 것은 경기 불확실성을 넘어 침체를 예고하는 대표적인 시그널로 알려져 있어요. 실제로 과거 장단기 금리 역전 이후 1~2년이 지난 시점에 실물 경기가 침체되는 현상이 나타났어요.

하지만 장단기 금리가 역전됐다고 해서 무조건 경기 침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에요.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그간 양적완화(QE) 정책 일환으로 장기 국채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금리 상승을 억제했어요. 향후 금리 인상과 함께 보유한 자산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만큼 장기 금리가 오히려 가파르게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급격한 금리 변화 또한 시장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기 때문에 좁혀진 장단기 금리차 혹은 역전을 무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에요.


2.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구독서비스 발표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용 구독서비스를 확장한다고 발표했어요.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최대 700개에 달하는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소니가 헤일로 시리즈로 유명한 ‘번지’ 인수를 위해 4조원을 베팅한 것도 이러한 전략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여요.

게임 구독서비스 선두주자는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최근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를 선언했어요. 구독서비스는 인기 게임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게임사들의 몸값도 덩달아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게임은 용량이 크기 때문에 설치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됩니다. 또 아무리 많은 게임이 있더라도 이용자들의 하드웨어 용량 한계를 고려하면 피로감이 커질 수 있어요. 클라우드 게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히며 이 역시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앞서 나가고 있어요. 서비스 품질이 아직 완벽한 단계는 아니지만 소니 또한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향후 격전지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이네요.


3. 테슬라 주식분할 발표 후 2거래일 연속 상승

테슬라가 주식분할을 발표한 후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진전 소식도 이러한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어요.

통상적으로 주식분할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높은 주당 단가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주식분할로 진입이 쉬워지는 등 수급측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에요. 애플 등 과거 사례들을 보면 주식분할 후 주가가 크게 상승한 기업들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러나 주식분할이 무조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에요. 국내 사례를 보면 아모레퍼시픽이 대표적으로 주식분할 이후 주가가 지속 하락한 케이스에요. 주식분할이 수급측면 우호적 환경을 만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주가의 방향은 경제와 산업 방향 그리고 기업 실적이 결정하게 됩니다. 주식분할 자체에 너무 집중하기 보다는 해당 기업과 기업이 처한 환경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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