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물가상승에 거리두기 해제 효과 의문
오늘(18일)부터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돼요. 그간 10명까지만 허용됐던 사적모임 인원은 제한이 없고 밤 12시까지 이용 가능했던 다중이용시설도 코로나19 이전 일상 수준으로 돌아갑니다. 다만 영화관, 실내 스포츠 시설 등에서 관람 취식은 오는 일주일 후인 25일부터 가능해져요.

오늘부터 거리두기 ‘끝’…사적모임·영업시간 제한 전면해제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지속됩니다. 감염 당국은 향후 약 2주간 유행 상황을 지켜본 후 마스크 해제 여부를 재검토한다는 방침이에요. 마스크 의무 착용 여부를 제외하면 모든 환경이 사실상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는 셈인데요.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요.

그러나 당시와는 달리 물가상승 압력이 자리잡고 있어요. 금리도 인상되는 등 가계지출 규모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에요. 이렇다보니 거리두기 제한 해제가 경기 상황을 드라마틱하게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하기는 어려워요. 물론 일부 지출 확대 효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지만 상당 부분은 물가상승에 대한 적응기간이 필요할 거에요. 또 팬데믹 이후 바뀐 소비 성향이 한 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요. 거리두기 제한 해제가 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보다 우선 산업 구조 전반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돼요.
2. OTT로 확대되는 광고 시장
지난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무료 OTT 서비스 명칭을 ‘IMDb TV’에서 ‘아마존 프리비'(FreeVee)로 변경했어요. 광고가 삽입된 형태로 이용자들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이 매력을 높이고 있어요.
OTT는 아니지만 광고 기반 영상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 플랫폼 중 하나가 유튜브입니다. 구독서비스와 광고 기반 무료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어요. 최근 OTT들은 광고 기반 무료서비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요. 많은 OTT 서비스들이 생기면서 이용자들의 지출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에요.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해 들어가는 비용을 감안하면 향후 OTT 사업자들의 부담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어요.

구독서비스와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단연 OTT 사업자에게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는 요인이에요. 그만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죠. 또 광고를 통해 이용자들의 반응을 얻을 수 있고 이를 다시 활용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등 선순환 효과가 기대돼요. 다만 광고주들 입장에선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가 중요하기 때문에 OTT별 광고 단가는 달라질 수 있어요. OTT는 물론 스트리밍, 쇼핑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OTT 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광고 시장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3. 메타버스보다 ‘나이키’ ‘코치’ 선호하는 미국 Z세
미국 투자은행(IB) 파이퍼 샌들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Z세대(1990~2000년대 초 태생)는 ‘나이키’와 ‘코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나이키는 스포츠의류, 신발 등 분야에서 11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핸드백으로 널리 알려진 코치는 마이클 코어스, 루이비통을 제치고 1위에 올랐어요.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Z세대 중 26%는 VR 제품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매일 이용은 5%에 그쳤어요. 또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48%가 확신 또는 관심이 없다고 답했어요. 아마 이 부분에서 의문이 생길텐데요. 시장에서 메타버스가 미래라며 떠들썩한데 Z세대들의 절반 가량이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죠.

메타버스는 이제 막 태동한 산업인 만큼 그 성공과 실패 여부를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또 Z세대들은 20대로 구성돼 있는데요. 태어남과 동시에 가상세계를 접하는 10대 이하 세대들과는 격차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 부분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메타버스를 통한 각종 서비스가 안정되기까지 최소 1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에요. 로블록스와 같은 플랫폼 또한 10대들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성장하기까지는 한 동안 수익성에 대한 많은 의문이 따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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