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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원달러 환율 1230원 재돌파, 원스토어 IPO 흥행 여부 관심, PB 상품 강화하는 유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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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달러 환율 1230원 재돌파…어디까지 오르나

지난 18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30원을 재돌파 했어요. 미국 3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9% 증가해 시장 예상치(0.4%)를 크게 상회했고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가능성이 높아진 탓이라는 분석이에요.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진 영향도 있어요.

현재 달러화 가치는 원화 대비 강세만은 아니에요. 우선 달러 인덱스를 구성하고 있는 통화 중 50% 가량을 차지하는 유로화가 유럽 지정학적 우려에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하고 있는 점이 문제에요. 전쟁 여파로 에너지와 산업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의 상황을 고려하면 유럽중앙은행(ECB)이 Fed보다 긴축 속도를 빠르게 가져가긴 어려워 보여요.

반면, 중국은 경기 둔화 여파로 부양 카드를 꺼낼 전망이에요. 엔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에 전반적으로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미국은 에너지 자립을 이뤘기 때문에 긴축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여타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이 사실이고요. 이러한 글로벌 경제 전반 상황에 비춰보면 달러가 강세 기조를 이어가진 않더라도 한 동안 약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원스토어 IPO 흥행할 수 있을까

앱마켓 플랫폼인 원스토어가 지난 14일 증권신고서를 정정하고 오는 5월 중 상장을 추진합니다. 기존 기업가치 비교군에는 애플, 알파벳(구글) 등이 포함돼 있었는데요. 이들과 매출 규모와 사업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텐센트, 네이버, 카카오, 넥슨 등으로 변경했어요.

할인율은 41.5%를 적용했는데요. 통상 20~30%가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어요. 몸값도 기존 2조원 수준에서 1조원 가량으로 낮아지는 등 밸류에 대한 논란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하지만 기업공개(IPO) 흥행을 위해서는 원스토어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마켓’과 비교해 어떤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지 여부에요.

어플리케이션 플랫폼 대부분은 게임 매출 비중이 높은데 국내 게임사들은 글로벌 진출을 선호하고 있어 원스토어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토리 콘텐츠 지적재산권(IP) 확보를 하나의 전략으로 내밀었어요. 실제로 원스토어는 지난해 장르 소설 출판사인 로크미디어를 인수했어요.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원스토어 주요주주 중 하나인 네이버인데요. 네이버 역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협업과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유효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3. PB 상품 강화하는 유통업계

국내 전통 유통강자인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은 PB 상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어요. 쿠팡 역시 PB 상품을 통해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꾀할 정도로 관심이 높아요. PB 상품은 제조업에 위탁해 제품을 만들고 자체적으로 브랜드를 만들어 내놓는 상품을 뜻해요.

알뜰족에 커지는 가전 PB 시장…’가성비’·’가심비’ 다 잡았다

PB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우선 저렴한 가격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이마트가 선보인 반값 TV 등이에요.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PB 상품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지면서 수요 저변이 더욱 넓어진 상황이에요.

그러나 이제는 유통 사업자 입장에서 볼 때 PB 상품이 단순 가격에 치우쳤다고 볼 수 없어요. PB 상품은 대기업 유통사들과 중소기업 제조사들이 상생과 협업을 할 수 있는 구조인데요. ESG가 중요한 만큼 경영 전략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요. 이뿐만 아니라 마치 OTT 사업자들이 ‘오리지널 시리즈’ 를 중시하는 것처럼 유통사업자들에게는 ‘오리지널 상품’이 된다는 점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를 둘 수 있죠. 각종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콘텐츠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제조사들의 몸값도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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