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브리핑] SK온-포드 8조 규모 배터리 장비 발주, 삼성전자 UFS 4.0 반도체 개발,아마존 월마트 제치고 미국 리테일 시장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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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K온-포드, 8조 규모 배터리 장비 발주

SK온과 포드의 전기차 합작법인 ‘블로오벌SK’가 내달 대규모 배터리 공장 구축을 위한 공정 장비업체 선정 작업에 돌입해요. 연간 생산능력 43GWh의 2개 공장으로 발주액은 최대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요. 국내 공정 장비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K온이 포드와 함께 설립하는 공장인 만큼 배터리 공정 장비 업체 선정은 이전보다 까다로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네요. 이번 입찰은 향후 블루오벌SK가 추가로 구축하는 신규 공장 사업에도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국내 장비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되고 있어요.

SK온-포드, 8兆 규모 배터리 장비 발주

불과 1년 전만해도 SK온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비밀 유출 소송으로 미국 시장 진출이 불투명했어요. 현대차 또한 미국 진출을 위한 배터리 파트너사 선정에 임박했는데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선택지가 줄었지만 SK온이 합작사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현대차그룹과 손을 잡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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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성전자, UFS 4.0 반도체 개발

삼성전자가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FS) 4.0 규격 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했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UFS 4.0의 데이터 전송 대역폭은 이전 세대 UFS 3.1의 2배인 23.2Gbps에요. 연속 읽기 속도는 초당 4천200MB, 연속 쓰기 속도는 초당 2천800MB이며 UFS 3.1보다 각각 2배, 1.6배로 빨라졌어요.

삼성전자, UFS 4.0 메모리 개발

이 반도체는 일명 ‘메타버스’ 반도체로 불려요. 해상도가 높은 영상과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모바일 기기와 차량용 반도체 등에 쓰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그만큼 같은 용량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삼성전자는 줄곧 메타버스 개발 의지를 내비쳤어요. 최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적으로 삼성만의 메타버스를 만들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죠. 한 부회장 직속으로 신사업 TF를 신설할 만큼 메타버스 신사업 등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데 속도를 낼 전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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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마존, 월마트 제치고 미국 리테일 시장 1위 올라

미국 지불결제 전문 매체인 PYMNTS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리테일 부문에서 9.4%(5100억 달러)를 차지했어요. 부동의 1위였던 월마트는 점유율 8.6%(472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아마존이 앞질렀는데요.

아마존, 월마트 제치고 미국 리테일 시장 1위 올라

부문별로 보면 아마존은 아마존의 전자, 가전제품 매출이 1,080억 달러, 24.5% 점유율로 9.9%에서 매년 하향세를 보여온 월마트의 5.1% 보다 거의 5배 앞선 것으로 조사됐어요. 스포츠 용품 취미, 음악, 서적 부문에서도 매출 770억 달러, 17% 점유율로 월마트를 크게 압도했고요.

그러나 월마트는 식음료 부문에서 지난해 매출이 2,640억 달러, 아마존은 270억 달러로 약 10배 차이를 보이며 강세를 유지했어요. 아마존이 식음료까지 월마트를 넘어선다면 명실상부한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식음료는 일반 공산품과 달리 관리 등에서 상당히 까다로운 측면이 있죠. 이는 마켓컬리가 식음료 부문을 틈새시장으로 공략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국내 식음료 시장에서는 이마트가 가장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데 온라인까지 진출하면서 그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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