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대 유통 기업인 월마트가 20만 달러(약 2억5000만원) 이상 연봉을 제시했지만 지점 매니저를 고용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현재 인력난은 기존 매니저들이 은퇴를 앞두면서 생긴 문제라고 하네요. 이뿐만 아니라 조기 은퇴 등의 이유로 노동력 자체가 현저히 부족해진 상황이에요.

월마트 매니저는 미국 내 매장 4700여곳과 300명의 직원을 관리하며 매장 내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업무 숙련도가 높아야 하는데요. 대부분의 매니저들이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부터 월마트 일을 시작한 근로자들이에요.
사실 이러한 현상이 단기내 해소될 것으로 보이진 않아요. 우선 많은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직업군들이 다양해졌고 그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다양한 인력이 필요한데요. 우리나라 상황을 보면 대기업 공채도 대부분 사라진 상황이죠. 빠르게 변하는 사회인 만큼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수시로 인력을 채용하는 형태로 변하고 있어요.
따라서 향후에는 사회 전반적으로 채용시스템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미국 최대 비즈니스 소셜미디어인 링크드인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이후 줄곧 성장해왔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상장사인 사람인HR이 실적을 갱신하며 규모를 확대하고 있고요. 비상장사인 잡코리아는 지난해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인수했죠.
이러한 구인구직플랫폼은 단순 잡매칭에 머무르지 않고 있어요. 링크드인은 구독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구직자에겐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원하는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죠. 또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입도 엄청나요. 거리두기 해제로 채용이 늘고 있지만 이보다는 구인구직플랫폼의 본질적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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