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가 오는 23일부터 팜유 수출을 재개해요.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이자 수출국이에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서 앞서 팜유 사업자들은 수출에 더욱 집중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렇다보니 자국 내 팜유 가격이 급등하는 등 물가 압력이 심해지자 수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어요.

이번 조치로 그 동안 불안했던 팜유 가격은 다소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팜유는 음식료 및 화장품 업계에서 중요한 원재료인 만큼 소비자 가격이 줄줄이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는데요. 팜유뿐만 아니라 인도가 밀 수출을 중단하면서 라면, 과자 가격도 오를 것일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어요.
일부 업체들은 이미 가격 인상에 나섰기 때문에 인니가 팜유 수출을 재개하더라도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크지 않을 거에요. 또 팜유 외에 여타 원자재들이 여전히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아직까지 물가 안정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에요.
다만 소비자에게 가격 전가력이 높은 기업은 향후 수익성이 대폭 증가할 수 있어요. 원재료 가격이 무한정 상승하는 것도 아니고 오르더라도 이전 대비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보일 가능성도 낮아요. 최근 레이 달리오는 13F 발표를 통해 다수 소비재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해당 기업들은 P&G, 코카콜라 등 우리에게도 상당히 익숙한 기업들이에요.
더 나아가 많은 나라들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서 공조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중국 관세를 언급한 것도 무관하지는 않아 보여요.
오늘의 딥서치 인사이트는 어떠셨나요?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매일 이메일로 정보를 받아보세요.
[구독 신청 하기(무료)]
오늘의 이슈를 보다 깊이 있게 분석해 보기 원하시나요? 딥서치 서비스에 가입하고, 보다 깊이 있는 분석을 진행해 보세요.
[서비스 가입하기(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