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실증사업에 총 51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각 주체들의 주요 사업 부문을 보면 자동차, 항공, 통신, 건설, 에너지 인프라, 모빌리 등 상당히 다양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삼성그룹을 제외한 국내 주요 그룹사들이 대부분 참여하는 모습이에요.

UAM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도시에서 날아다니는 운송 수단을 뜻해요. 다양한 사업 주체들이 참여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UAM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배경에는 높은 도시집중화 현상이 있어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동 효율성이 급격히 줄고 그만큼 소요 시간과 비용 소모가 증가했기 때문이에요. 통계청에 따르면 오는 2050년 세계 도시화율은 68.3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한국은 무려 86.44%로 전망됩니다.
도시화율이 높아질수록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많아지겠죠. 최근 전기차가 시장에 본격 등장하면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교통 체증 등은 과제로 남을거에요. 그러나 UAM은 전기동력을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환경과 체증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차그룹과 한화그룹이 UAM 업 일선에 서 있어요. 대규모 투자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만큼 자본력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두 그룹만으로 UAM 산업 전체를 감당하긴 어렵겠죠. 또 K-UAM 로드맵을 보면 2035년 이후에나 이용이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많은 컨소시엄들이 구성될 것으로 보여요.
모두가 걱정하는 부분은 단연 안정성이에요.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 만큼 각종 물류 운송에 UAM이 먼저 쓰일 가능성이 높아요. 우리나라 항공기술은 과거 대비 개선되고 있지만 여타 주요국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인데요. 관련 연구개발 비용이 만만치 않고 동종, 이종업종간 합종연횡이 불가피한 만큼 향후 이 시장에서 수많은 인수합병(M&A)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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