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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날카로워지는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신경전(feat.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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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제경교류센터(CCIEE)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천원링이 지난달 한 행사에 참석해 “미국이 중국을 제재하면 중국이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를 점령해야 한다” 견해를 밝혔습니다.

중국 대만 반도체 노리나…”미국이 中 제재하면 대만 TSMC 점령해야”

한 이코노미스트의 주장이라고 치부할 수 있지만 그가 소속된 CCIEE가 중국 경제발전 계획 총괄 기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연구소라는 점에서 중국 정부 의중이 담긴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있어요.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이유는 미중 관계에 있어요. 이미 오래전부터 미국과 중국은 무역,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종의 ‘전쟁’을 해왔는데요. 특히 기술 경쟁에서는 5G 분야가 중심에 있어요.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점유율 1위인 화웨이에 미국이 견제를 가한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통신장비는 안보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인데요. 미국은 화웨이 통신장비가 추가 확산되는 것을 막으면서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과 협력을 통해 비(非) 화웨이 노선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중이에요.

네트워크에서 반도체 성능이 중요한 것은 잘 알고 계실거에요. 통신망이 5G로 진화하면서 데이터량이 급속히 증가하는 만큼 고성능칩 수요는 증가하게 돼요. 또 같은 크기 혹은 작은 크기로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촘촘한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해요 . 따라서 반도체는 통신장비와 함께 국가 안보와 미래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 할 수 있어요.

이를 통해 보면 삼성전자가 왜 통신장비에 공을 들이는지 이해가 돼요. 또 통신사와 반도체를 주력 계열사로 둔 SK그룹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고요. 다만 이러한 국가 안보와 직결된 문제는 좀처럼 예측이 어려워요. 따라서 미국과 중국이 왜 통신장비와 반도체를 두고 으르렁대고 있는지 그 맥락을 우선 이해하고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삼성전자가 인수합병(M&A)에 소극적이라고 하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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