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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읽기] 장기 금리 구성 요소로 증시 상황 파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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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호황과 침체는 마치 시계추와 같습니다. 늘 성장할 수도 없고 마냥 후퇴할 수도 없는 반복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어요. 경기에 민감한 금융 시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말처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히 치솟았던 증시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하락을 암시하고 있던 것이었어요. 물론 그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요.

또 최근 경제 상황은 상당히 복잡한 요인들이 얽히면서 예측을 흐리게 만든 측면도 있고요.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트리거(trigger)를 당기게 되면서 증시는 힘없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지표를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세우고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그중 장기 금리 구성 요소 확인은 기본 중 기본으로 꼽힙니다.

장기 금리는 일반적으로 10년물 국고채를 말합니다. 10년물 금리를 실질금리(명목금리-물가상승률), 기대인플레이션, 텀프리미엄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텀프리미엄은 채권투자자가 요구하는 수익률을 뜻해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실질금리입니다. 실질금리는 명목금리 대비 증시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지난 6월 이후 증시가 일시적으로 반등한 시기와 같은 기간 실질금리 동향을 보면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현금 혹은 현금성자산 가치를 떨어뜨리게 되는 반면 주식과 같은 자산 가치를 높이게 됩니다. Fed가 금리를 올리면 반대 상황이 벌어지는 이유에요.(Fed가 기준금리를 올려도 시장 금리가 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텀프리미엄은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장기 국채 매력이 높다는 뜻(채권투자자들이 현 수준 금리에 만족)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실제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텀프리미엄이 급등할 수도 있어요. 미국 기준금리, 기대인플레이션과 동행하지 않는 텀프리미엄을 의혹의 눈초리로 봐야 한다는 생각은 리스크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

이렇게 장기 국채 금리를 세부적으로 나눠보면 조금이나마 현재 증시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다만 모든 지표는 후행적이기 때문에 맹신하진 마세요. 늘 반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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