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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포스코그룹 명성 이어가는 포스코케미칼


포스코 3분기 매출은 1조53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상 처음 분기 매출 기준 1조원을 넘어선 것인데요. 전년동기대비 무려 108.6% 성장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9.9% 증가한 818억원을 기록했어요. 포스코케미칼만 보면 경기 침체를 우려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강력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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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은 2차전지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ESM과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켐텍이 합병해 지난 2019년 3월 출범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생산비용 문제로 수익성이 좋지 않았지만 이후 전기차 시장 확대, 판매량 증가, 판가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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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포스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철강입니다. 한국에서 철강 산업은 무덤과 같다고 할 정도로 포스코가 탄생(포항제철)한 시대에는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어요. 그러나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대표주자로 떠오른 것은 물론이고 세계 최고 철강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워런 버핏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한 기업입니다.

갑자기 포스코 얘기를 꺼낸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포스코케미칼 성장 배경으로 포스코를 지목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에요. 포스코케미칼 사업구조를 보면 2차전지 소재 외에도 내화물 제조 및 라임케미칼(생석회 및 화성사업)이 존재합니다. 이들 비중은 올해 2분기 기준 40%가 넘는 만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에요.

포스코그룹 전체로 보면 포스코케미칼은 계열 기반 사업을 토대로 안정적인 이익을 확보하면서 2차전지 소재를 통해 성장하는 상황이에요. 즉 ‘포스코’라는 명성이 없었다면 이렇게 빠른 시간에 성장하기는 어려웠다는 얘기죠. 앞서 언급한 것처럼 포스코는 세계 최고 철강 회사이기 때문에 배터리 소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도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심어주게 됩니다. ‘포스코’에 대한 믿음이 존재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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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난 수년 동안 포스코는 성장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산업적 특성도 있지만 이렇다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지 못했고 정치적 이슈로부터도 자유롭지 못했어요. 과거 명성도 퇴색하면서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포스코케미칼은 그간 그룹 차원 체질 개선 결과물과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상황을 장기적으로 이끌고 가야 하는 숙제가 있지만 최근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주가가 고공행진하는 모습은 분명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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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변덕이 심하면서도 떄로는 냉정합니다. 2차전지 관련주들이 시장 대비 오버퍼폼하는 가운데 포스코케미칼은 유독 눈에 띕니다. 단기간에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부담이 되는 측면도 있지만 여타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밸류 수준을 맞춘다고 볼 수 있어요. 전기차 산업은 아직 성장 초입에 불과한 만큼 향후 배터리 관련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이 과거 포스코 명성을 이어가는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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