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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서치 인사이트][이슈 브리핑] ‘페트로 달러’에 내미는 도전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긴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페트로 위안’ 관련 내용입니다.

사우디 중국 관련 뉴스 – 기업 정보가 필요한 순간, 딥서치

페트로 위안은 ‘페트로 달러’에 빗댄 용어인데요. 현재 세계 주요 산유국들은 원유 등을 수출하면서 달러로만 결제대금(위안, 루블 등이 일부 거래되고 있음)을 받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지난 1973년 ‘1차 오일쇼크’ 직후입니다. 당시 미국은 금본위제를 포기(재정 문제 등으로 인한 압박)하고 페트로 달러 시스템을 만들었어요. 달러를 석유에 연동시키면서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죠. 석유가 ‘검은 황금’으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페트로 위안은 석유 결제 통화로 위안이 사용된다는 뜻이고 이는 글로벌 기축통화 질서가 바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 ‘가능성’이 상당히 낮은 수준이지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보다 더 큰 이슈인 것은 분명합니다.

특히 페트로 달러는 미국의 군사 지원이 포함돼 있는데요. 예맨 후티 반군과 사우디 전쟁에서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점은 미국과 사우디 관계가 상당히 악화됐음을 방증하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중국이 사우디에 우호 제스처를 보내는 것도 그만큼 빈틈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Global price of Dubai Crude – 기업 정보가 필요한 순간, 딥서치

페트로 달러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에도 달러 패권을 위협하는 사례들은 종종 있었습니다. 당연히 석유 결제와 관련된 부분이고요. 그 대표적인 사례가 2000년 이라크가 석유 결제 통화로 유로를 선택한 것입니다. 이후 미국과 이라크는 전쟁을 하게 되는데요. 이 전쟁은 이라크 독재자인 사담 후세인이 사망하면서 사실상 2003년에 끝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례는 이란입니다. 이란은 2012년 석유 결제를 유로화나 이란 화폐인 리알로 받겠다고 발표했어요. 미국의 이란 제재는 이때부터 시작됐고, 최근 러시아를 제외시킨 스위프트(SWIFT)에서 이란을 제외 시켰습니다. 당시 위협을 느낀 러시아와 중국이 이후 각각 루블, 위안으로 석유를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는데요. 이 때부터 두 나라와 미국 간 관계는 당연히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Nominal Broad U.S. Dollar Index – 기업 정보가 필요한 순간, 딥서치

앞서 언급한 주요 사례들의 시기를 보면 전반적으로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 정세가 불안하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이제는 미국과 사우디가 그 주인공이 됐고 중국이 등장한 것입니다. 사우디가 미국을 완전히 등지는 선택은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요즘 글로벌 정세가 워낙 심상치 않은 만큼 ‘예상’은 사치로 여겨질 정도로 의미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네옴시티 관련 뉴스 – 기업 정보가 필요한 순간, 딥서치

우선적으로 유가와 환율 등이 어느 방향으로 향할지 항상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안정되고 있는 물가가 불안해지면 또 다시 글로벌 금융시장도 크게 요동을 칠 수 있으니까요. 또 최근 ‘네옴시티’ 관련 기업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사업 자체가 순탄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관련 이슈들도 늘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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