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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서치 인사이트][이슈 브리핑]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경기 침체…삼성SDI는 빛을 발할까


국내 배터리 3사 하면 거론되는 기업 중 하나인 삼성SDI는 투자에 대해 굉장히 인색합니다. 약 지난 2년 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호황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투자활동현금흐름과 비교(SK온은 따로 집계가 어려워 제외)해보면 그 차이가 분명히 드러납니다.

‘삼성’이라는 타이틀도 있는데 좀 더 공격적으로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삼성그룹은 ‘계산’을 중시합니다. 삼성SDI는 삼성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정한 3대 산업(반도체, 바이오, 배터리) 중 배터리 부문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분위기가 더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계산’은 단연 수익성입니다. 수익이 확보되지 않은 수주에 대해 ‘기대’만으로 투자를 집행하지 않는 것이죠. 삼성SDI 영업이익률이 지속 증가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실 수익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와 회수에 대한 관리가 얼마나 잘 되는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삼성SDI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변동성이 낮고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는 것도 관리 능력과 연관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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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전기차 시장은 점차 보조금을 줄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흐름이기도 하고 미국처럼 ‘장벽’을 세우기도 합니다. 배터리 시장은 꾸준히 확대되겠지만 산업 초기에 보여준 폭발적 성장 사이클이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데요.

이 때부터는 기업이 얼마나 각종 관리를 잘 하는지 여부에 따라 실적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향후 배터리 산업은 반도체 산업 못지 않은 치킨 게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관리 능력이 갈수록 중요해집니다.

현재는 세계 경제가 침체를 피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 시기에 삼성SDI가 ‘관리’ 능력을 다시 확인 시켜 줄 수 있을까요? 삼성SDI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 속한 기업도 마찬가지 입니다. 결국 최악의 상황에서 얼마나 잘 계획을 세우고 견디는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기업도 ‘습관’이 있습니다. 과거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딘 기업들이 악조건 속에서도 살아남을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경기 침체를 공포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위기를 극복한 기업을 찾는 기회로 삼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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