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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서치 인사이트][이슈 포커스]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진지한 고민


최근 날씨가 무척이나 춥습니다. 하필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재편되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각종 비용도 증가하고 있어요. 정치권에서는 가스비를 놓고 서로 ‘네 탓’이라며 공방을 벌이고 있고요. 그만큼 에너지 비용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고 여타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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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나라가 에너지 자립을 원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지리적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그 환경에 맞게 에너지 수급 계획을 짜야 합니다. 하지만 이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다양한 전자 기기는 물론 전기차까지 등장하면서 에너지 전반에 대한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에너지 생산으로만 대응하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생산과 함께 낭비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스마트그리드가 대표적입니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 생산과 공급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기술이에요. 현재 우리나라 예비전력은 10~15% 정도인데요. 주지하다시피 전기는 저장이 어렵고 송전 과정에서 일부 손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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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전력을 현 수준의 절반 이하로만 낮춰도 상당한 비용이 절감되고 탄소배출도 그만큼 적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ESS(에너지저장시스템)는 필수이기 때문에 배터리 산업도 한단계 진보할 수 있죠. 이뿐만 아니라 기후에 민감한 신재생에너지 산업도 본격적으로 성장이 가능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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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좋은 산업인데 왜 아직까지 실증 단계 수준에 머물러 있는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데 간단히 얘기하면 ‘비용’이 핵심입니다. 앞서 언급한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에 엄청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계실텐데요. 스마트그리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국내서 생산 가능한 에너지원과 수입 에너지원에 사용되는 비용과 비교하면 과연 실익이 있는지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스마트그리드가 우위에 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즘과 같이 에너지 가격이 올랐을 때, 주목을 받기도 합니다. 반면, 에너지 가격이 낮아지면 관심이 떨어지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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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 글로벌 정세와 경제 상황을 보면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산유국들은 미래 먹거리를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증산을 꺼리는 행동이 그 중 하나죠.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서방국가들과 여타국간 여러 이해 충돌 문제로도 확산되면서 에너지 시장에 대한 판단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은 인간의 활동과 뗄 수 없고 에너지가 반드시 따라 다닙니다. 이 말은 설령 에너지 가격이 안정을 찾는다 해도 일정 수준 이하로 비용이 하락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설령 수많은 대체에너지가 등장해도 통제가 되지 않는다면 불안정한 시기는 다시 찾아올테고요.

이미 수년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효율 등급이 높은 전자제품을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기차 또한 에너지 문제가 그 중심에서 성장을 견인하고 있죠. 에너지 생산에 한계가 있다면 결국 아끼는 방법으로 산업은 방향을 정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스마트그리드는 막연한 먼미래 사업이 아닌 진자하게 고민해야 될 산업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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